한국e스포츠협회장 취임 1년을 맞은 전병헌 회장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전병헌 회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는 25일 판도라TV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윈터 2013-2014 결승전이 열리는 인천 삼산 체육관 기자실에서 진행됐다. 전 회장은 지난 1년의 성과와 소회, 취임 2년차의 협회 운영 방향 비전(넥스트 e스포츠 액션 플랜 #3)을 제시했다.

전 회장은 2013년 1월 24일 한국e스포츠협회 5기 회장으로 추대됐고, 취임식을 통해 ‘넥스트e스포츠’의 기치를 세웠다. ‘함께 발전하는 e스포츠, 스포츠 가맹 단체 현실화, 대중 스포츠화, 협회 재정의 내실화라는 실현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전 회장은 “취임 1년 동안 협회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양한 사업적 성취를 통해 넥스트e스포츠 비전 실현의 토대가 마련됐다”고 밝히며, “취임 2년차에는 공적 활동에 방점을 찍고 협회의 역량을 쏟을 계획이다. 한국e스포츠협회 설립 이후 최초 CI 변경은 외부와의 소통을 확대해 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한국e스포츠협회의 새로운 로고가 발표되기도 했다. 협회가 주최한 로고 공모전을 통해 새로운 CI를 공개했다. CI 변경을 비롯해 공적 기능 확대 강화, 소통 강화 등이 넥스트e스포츠 액션플랜 #3의 주된 내용이다. 특히, 전 회장은 소통 강화를 위해 협회 업무의 투명성 강화 방안으로 ‘협회장의 편지’를 협회 업무의 소통 강화 방안으로 직접 챙겨오고 있다.

전 회장은 “지난 1년 무엇보다 e스포츠 팬들의 성원과 관계자들의 무한지지에 큰 감사를 드린다. 2014년에는 모두가 함께 발전하는 넥스트e스포츠를 완성함으로서 성원과 지지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헌 회장 1년의 성과
1. 8게임단 스폰서 유치 – 진에어 그린윙스
2. 네이버 e스포츠 페이지 신설(포털을 통한 정식 스포츠 인정)
3. 2014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한국 유치
4. e스포츠 전문 채널 스포TV게임즈 런칭(다채널)
5. e스포츠 전용 경기장 넥슨 아레나 신설(인프라 확대)
6. 방송사-종목사-협회 3자 협약을 통한 리그 신설(LOL 마스터즈, 코리아 도타2 리그, 피파온라인3 챔피언스:다종목)
7. 2014년 정부 e스포츠 예산 대폭 확대(2013년 6억원->2014년 16억원)
- e스포츠 지원사업 다양성 확대(장애인e스포츠, 가족e스포츠대회 예산 신설)
- e스포츠 한류 확대를 위한 예산 확보(글로벌 콘텐츠 제작지원 예산 신설)
8. 정식 체육종목화를 위한 체육계 교류 확대
9. 협회 재정의 안정성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