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더스크롤 온라인 신규 트레일러 영상]


베데스다 소프트웍스의 모회사 '제니맥스 온라인 스튜디오'가 직접 개발 중인 '엘더스크롤 온라인'의 신규 시네마틱 영상이 지난 29일 공개됐다.

8분 17초 가량의 영상은 다양한 적과 전투를 벌이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일반적인 판타지에서 보기 어려운 속도감 넘치는 연출이 특징. 여기에 '엘더스크롤 온라인'의 거대한 스케일을 엿볼 수 있는 장면도 포함됐다.

'엘더스크롤 온라인'은 원작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제 2시대와 제 3시대 사이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제 2 제국 멸망 이후 황제 부재기간이었던 혼돈 시대가 무대. 원작과의 스토리 연결성은 크지 않으며, 이에 따라 플레이어가 즐기는 방향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하는 세계를 특징으로 한다.

게임의 주된 특징 중 하나로는 랜덤하게 등장하는 필드 보스를 꼽을 수 있다. 이들 보스는 혼자서는 상대하기 힘들지만 즉석에서 구성된 2~3인규모의 소규모 파티로 제압 가능한 난이도이다. 개발자들은 "처음보는 플레이어간의 유대와 커뮤니티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필드보스를 도입하게 되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다크 앵커 인카운터'라 불리는 몬스터 웨이브 미션도 도입되었다. 주기적으로 생성되는 몬스터를 막고 스위치를 작동시키면 마지막으로 데이드릭 프린스의 수하가 보스로 등장한다.

한편, 제니맥스 온라인 스튜디오는 시네마틱 영상과 더불어 '엘더스크롤 온라인'의 한정판 내용물도 공개했다. 제국의 학자 플랙커스 테렌티우스의 주석과 삽화가 담긴 224쪽 분량의 특별 가이드북, 그리고 지배와 타락의 데이드릭 프린스 12인치 스테츄가 특전으로 제공된다. 이외에도 탐리엘 지도와 함께 다양한 독점 디지털 콘텐츠가 포함되며, 이 모든 것은 제국의 색으로 장식된 한정판 스틸 케이스에 담겨진다.

정액제로 서비스되는 '엘더스크롤 온라인'은 4월 4일 PC와 MAC, Xbox One, PS4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