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 전략 게임 전문 개발 및 퍼블리셔인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 www.wargaming.net)은 영국 코스포드(Cosford)에 위치한 영국 왕립 공군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독일 폭격기 Dornier17의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 ‘Apparition’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워게이밍은 작년 10월 영국 왕립 공군박물관과 함께 현재 유일하게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진 독일 폭격기Dornier17의 복원 작업에 착수했다. 그 결과물로 Dornier17의 복구 과정과 제2차 세계대전에서의 활약상을 보여주는 '워게이밍넷 전시구역(Wargaming.net Interpretation Zone)'을 왕립 공군박물관에 개설했다.


‘Apparition’ 애플리케이션은 왕립 공군박물관의 전시 구역에서 증강현실을 이용해 쌍방향 해설을 제공한다. Dornier17이 박물관 위로 날아다니는 모습을 가상으로 구현하고, 추가적인 역사적 정보도 제공한다.


워게이밍과 영국 왕립 공군박물관은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축하하기 위해 박물관에 가지 않고도 복구된 Dornier17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우선 어플리케이션 실행 후 GPS를 통해 전세계 곳곳에 지정된 장소에서 Dornier17이 출현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한 사진을 photos@do17.co로 메일 보내면 올해 런던 왕립 공군박물관에 개관 예정인 ‘워게이밍넷 전시구역’에 본인의 사진이 전시되는 기회가 주어진다.


워게이밍의 특별 프로젝트 책임자인 트레이시 스페이트(Tracy Spaight)는 “디지털 콘텐츠 배급을 전문으로 하는 세계적인 게임회사로서 영국 왕립 공군박물관과 뜻 깊은 일을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 세계인들이 ‘Apparition’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Dornier17을 체험하는 멋진 경험을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Dornier 17 인양 프로젝트’에 대하여

2013년 6월, 영국 해안에서 3마일 떨어진 굿 윈 샌드 부근 바다 속에 유일하게 남아 있던 것으로 알려진 독일 폭격기 Dornier 17이 성공적으로 인양되었다. 1,500개 이상의 Dornier 17 중형 폭격기 표본이 제작되었다. 트윈 엔진과 트윈 핀 구성과 함께 좁은 기체와 숄더-마운티드 엔진이 특징인 이 폭격기는 독특한 실루엣으로 “하늘을 나는 연필”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영국 본토 항공전 중에 독일 공군은 400대 이상의 모델을 투입했다.

Dornier와 코스포드 왕립 공군 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다른 비행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웹사이트(www.rafmuseum.org)를 방문하거나 01902 376200로 전화하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