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게임즈는 6일 오전 11시, MMORPG 기대작 '블레스'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블레스'는 네오위즈 블레스 스튜디오에서 4년 여의 개발 기간을 투자한 대형 MMORPG로, '리니지2' 개발 멤버였던 한재갑 총괄 디렉터가 지휘봉을 잡아 화제를 모았다. 약 150여 명의 개발진이 언리얼3 엔진을 이용해 개발 중인 '블레스'는 지금까지 공개된 MMORPG 중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다.

이번 1차 CBT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클래스는 '레인저', '팔라딘', '가디언', '버서커'이며, 각 클래스 별로 두 가지의 플레이 포지션을 보유했다.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블레스'의 클래스 특징을 영상으로 확인해 보자.





■ 유기적인 원거리 전투로 적의 접근을 봉쇄 '레인저'

[▲ 블레스 1차 CBT '레인저' 소개 영상 ]


'레인저'는 원거리 무기를 이용해 적응 상대하는 클래스로, 적을 추적하거나 다양한 함정을 설치하는 데 특화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이동 사격이 가능하기에, 기존 온라인 게임의 원거리 클래스와 비교해 더욱 역동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레인저'가 스킬을 사용하려면 '집중력'이 필요하다. '집중력'은 기본적으로 서서히 차오르지만, 기본 공격을 적중시켜 회복 속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

'레인저'는 강력한 한 방 스킬들과 암기를 보유한 '저격수'와 회피와 속도전에 특화된 '정찰꾼'으로 세분화된다. 먼저 '저격수'는 다양한 원거리 차징 스킬들을 이용해 적을 멀리서 제압할 수 있다. 또한, 필드에 덫을 놓아 이를 밟은 적에게 치명적인 데미지를 가하거나 각종 디버프를 거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정찰꾼'을 선택하면 화살을 단시간에 빠르게 발사하는 '속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쐐기 화살', '집중 사격' 등으로 적을 제압하게 된다. 빠른 연사 속도를 기반으로 한 유동적인 플레이가 더욱 요구되는 클래스다.


■ 공격과 회복 모두 갖춰진 팔방미인, '팔라딘'

[▲블레스 1차 CBT '팔라딘' 소개 영상 ]


직접 싸우는 사제에서 유래된 '팔라딘'은 강력한 해머로 적을 섬멸하면서 동시에 아군을 치유하는 능력도 갖추고있다. 기존 MMORPG의 클레릭 클래스와 유사하지만, 직업 세분화를 통해 전투와 치유 중 한 쪽을 더욱 특화시킬 수 있다. '팔라딘'은기술과 권능을 사용하기 위한 자원으로 '마나'를 사용한다.

치유보다는 전투 자체에 더욱 집중된 '심판관'은 무기와 권능 스킬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낙인', '징벌', '선고'와 같은 강력한 스킬들로 적을 제압할 수 있다. 회복력과 공격력이 모두 갖춰져 있어 다양한 전투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성직자'의 길을 선택하면, 부상당한 아군을 회복시키거나 그들에게 걸린 해로운 효과를 제거하는 데 집중할 수 있다. 또한, 방어를 강화하면, 일정 조건 이내의 적 공격을 모두 무시할 수도 있다. 솔로잉보다는 파티 플레이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클래스로 예상된다.


■ 자신을 바쳐 팀을 보호하는 철벽, '가디언'

[▲블레스 1차 CBT '가디언' 소개 영상 ]


'가디언'은 검과 방패, 그리고 탄탄한 갑옷으로 무장한 탱커 클래스로, 전투 시 최전방에 나서서 파티원들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수호자 역할을 담당한다.

스킬 사용시 필요한 자원은 '용기'로, 이는 가디언이 적과 싸우는 데 필요한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용기'는 전투를 통해 꾸준히 축적할 수 있으며, 이후 축적된 용기를 한 번에 폭발시켜 적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가할 수 있다. 또한, '가디언'의 특정 스킬을 사용하면 검 뿐 만 아니라 방패도 강력한 무기로 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가디언'은 다양한 연계 스킬이 특징인 '선봉장'과 헤비 탱커 성향이 짙은 '수호자'로 구분된다. 먼저 '선봉장'은 '돌진', '방패 올려치기', '진압' 등의 연속 공격으로 통해 숨쉴틈 없이 적을 몰아칠 수 있다.

'수호자'는 원거리에서 적을 도발하여 위기에 빠진 파티원을 구할 수 있으며, '가디언'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뛰어난 내구도를 지녔기에 난전 상황에서 더욱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다. 파티 구성 시 반드시 필요한 클래스로, 전체적인 전투 상황을 아우를 수 있는 숙련된 플레이어에게 알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 대규모 전투도 두렵지 않다! 논타겟팅 전투가 돋보이는 '버서커'

[▲블레스 1차 CBT '버서커' 소개 영상 ]


두려움을 모르는 '버서커'는 적과 대면 시 한 치의 물러섬이 없으며, 도리어 강력한 분노를 느끼면서 전장의 중심으로 파고든다. 적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면서 축적하는 '분노'를 통해 더욱 강력한 스킬들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 때 '버서커'의 진면목이 드러난다.

'버서커'는 논타겟팅 시스템이 적용된 클래스로, 다수의 적을 상대할 때 더욱 강력한 모습을 드러낸다. 보유한 스킬들 역시 한 명의 적보다는 다수의 적을 제압하는 데 특화되었다는 사실을 영상으로 강조하고 있다.

버서커는 더욱 빠른 속도의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광전사' 클래스와 반격에 특화된 '숙련병' 클래스로 구분된다. 먼저 '광전사'의 길을 선택한 버서커는 축적된 분노를 터뜨려 더욱 빠른 속도로 공격할 수 있으며, '강습' 스킬을 이용해 적과의 거리를 단숨에 좁히는 것도 가능하다. 또 강력한 차징 스킬인 '해골 부수기', '참수' 등으로 무장해 적을 상대한다.

'숙련병'은 반격 기술을 이용해 적의 공격을 쳐내면서 회심의 역공을 가할 수 있다. 재빠른 반사신경이 요구되는 만큼, 적의 패턴을 어느 정도 익힌 숙련자에게 더욱 효과적인 클래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