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의 신작 FPS '타이탄폴' 베타 버전을 인벤에서 직접 플레이해 보았습니다. '콜오브듀티'의 명작 넘버링들을 개발하며 FPS 명가로 자리메김한 '인피니티 워드'의 핵심 인력이 제작한 작품인 것으로 유명하죠.

아직 베타테스트이지만, 추후 등장할 정식 버전이 어떤 느낌으로 구성되는지는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유저 vs 유저 구도가 아닌, 팀 별로 AI 캐릭터를 투입시켜 보다 생생한 전장의 맛이 살아있었죠. 지난 '게임스컴 2013'에서 플레이했을 때 느낀 역동적인 무빙, 타이탄의 압도적인 존재감도 그대로 간직한 채 말입니다.

플레이한 모드는 '어트리션'과 '하드포인트'로, 각자 '팀데스매치', 그리고 '도미네이션' 모드와 동일한 방식입니다. 그렇지만 앞서 설명한 AI 캐릭터의 전장 투입은 기존 모드들에 비해 수많은 변수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타이탄폴'을 플레이한 컴퓨터는 'i5-3570 3.40GHz' CPU에 8GB RAM, 그리고 엔비디아 지포스 GTX 660가 장착되어 있었으며, 윈도우7 64비트 운영체제를 사용했습니다. 게임 내 옵션은 '중상' 정도였고, 렉이나 버벅거림같은 현상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영상 용량이 워낙 거대해 인코딩하는 과정에서 많은 화질 손실이 있었다는 부분을 감안해 주셨으면 합니다.

오는 3월, PC와 XBOX ONE 그리고 XBOX 360으로 출시되는 '타이탄폴'의 생생한 전투를 지금부터 함께 감상해 보시죠.


[▲ 타이탄폴 '어트리션' 플레이 영상 ]


[▲ 타이탄폴 '하드포인트' 플레이 영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