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 e-mFire 프로게임단이 금일 전 AHQ Korea 팀 관련 사건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금일 한 프로게이머는 게임단 감독으로부터 경기 승패 조작을 강요 받았다는 내용의 폭로글과 함께 아파트 12층에서 투신 자살을 시도해 리그오브레전드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해당 선수는 현재 부산 백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해당 선수 뿐만 아니라 당시 같은 팀에서 활동하던(현 나진 e-mFire 프로게임단 소속) 액토신 선수 역시 승부 조작을 강요받았다는 내용이 공개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나진 e-mFire 프로게임단은 이번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전 AHQ Korea 소속 선수였던 액토신 선수가 관련되어 있는 만큼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금일 사건과 관련해 해당 선수의 쾌유를 기원한다는 말과 함께 모든 사실 관계가 밝혀지고 난 후,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인만큼 사건 당사자 및 관련자에 대한 과도한 추측과 비난은 자제해 주실것을 정중하게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나진 e-mFire 프로게임단의 보도자료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나진 e-mFire 프로게임단 운영팀장 입니다.

우선, 금일 오전 발생한 안타까운 사건과 관련하여 해당 선수의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하는 바입니다.

이번의 사건이, 저희 나진 e-mFire 프로게임단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는 일은 아니지만, 이번 사건과 관련된 선수가 저희 프로게임단 소속이기에, 저희 프로게임단에서도 사실 관계를 확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사실 관계를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밝혀진 사실 관계에 따라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모든 사실 관계가 밝혀지고 난 후,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며, 추측성 기사나 이야기는 자제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언제나 한국 e스포츠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과 나진 e-mFire 프로게임단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향후에도 투명한 프로게임단 운영에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