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 게임즈가 개발하고, 유비소프트가 퍼블리싱 하는 '에어메크 아레나(AirMech Arena)'가 XBox 360 플랫폼으로 올 여름 출시한다.

'에어메크 아레나'는 '도타2'나 '리그오브레전드'와 같은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장르로 개발되고 있는 게임이다. 지상과 공중을 자유자재로 변형이 가능한 에어메크를 조종하여 적의 기지를 점령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기체를 조정하는 것에 더해 다양한 유닛을 구매하고 원하는 지형에 배치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지 주변에 다양한 유닛을 배치하면서 기지를 방어도 하고, 적의 기지에 설치해 그 기지를 점령해 갈 수도 있다.

2012년 오픈 베타로 출시된 '에어메크 아레나'는 싱글 모드, 멀티 모드, 경쟁 모드로 구성됐다. 2개의 팀만이 아니라 3개의 팀으로도 나누어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번 PAX 2014에서는 PC 실시간 액션 전략 게임을 Xbox 360 콘트롤러로 플레이가 가능한 것에 관한 내용으로 다뤄졌다.

이런 스타일의 게임이 콘솔 버전으로 출시하기는 힘들었다. PC와 마우스로 조작을 하던 것을 콘솔로 그대로 표현하기는 어렵기 때문. '에어메크 아레나'는 이미 PC 버전의 게임에 XBox 360 콘트롤러를 지원하고 있고, 곧 XBox Live를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유비소프트는 "Xbox 360으로 '에어메크 아레나'를 출시하면서, 새로운 콘텐츠들을 추가하겠다. 다양한 에어메크나 유닛, 맵,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올 여름에 Xbox 360 플랫폼으로 출시될 '에어메크 아레나'는 Xbox Live를 통해 부분유료화 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