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1 K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매 경기마다 다른 챔피언을 활용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 '르 제니스 아레나'에서 롤 올스타 2014가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우뚝 선 이상혁은 풀리그에서부터 금일 새벽 마무리된 4강전까지, 매 경기 다른 챔피언을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8일 펼쳐진 SKT T1 K의 첫 경기였던 TPA전에서 이상혁은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선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후 C9전에서는 르블랑을, OMG와의 대결에서는 오리아나, Fnatic전에서는 본인 헌정 스킨을 장착한 제드를 선택한 바 있다. 또한 Fnatic과의 재대결이 펼쳐진 4강 경기에서는 야스오와 니달리를 선택했다. 이로써 이상혁은 롤 올스타 2014에서 단 한 번도 챔피언을 중복해서 사용하지 않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SKT T1 K는 현재 전 세계 롤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결승전에 진출한 상황이다. 5전 3선승 방식으로 펼쳐지는 롤 올스타 2014 결승전에서 이상혁이 어떠한 챔피언을 선택할 지 지켜보는 것 또한, 결승전을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