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2 서포터즈데이 #01 OVERVIEW from Maplestory2 on Vimeo.



넥슨은 지난 6월 28일 '넥슨 아레나'에서 개최된 '메이플스토리2 서포터즈 데이'와 관련해, 당일 행사장에서 공개된 동영상 한 편을 공개했다.

'#01.OVERVIEW(개요)' 라는 타이틀명으로 업로드 된 동영상에는 '메이플스토리2'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소개 내용이 담겨 있다.

개발팀은 '메이플스토리'하면 떠오르는 특징들 중 가져가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을 선택해 후속작 개발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그 중 가장 중시한 점은 '점프'와 '사다리'이다. 자유로운 지형에서 조작의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다양한 시도를 했으며, 이를 위해 먼저 캐릭터가 점프할 수 있는 높이를 정하고, 거기에 맞추어 지형이 디자인되었다.

캐릭터가 밟고 있는 땅을 규격화하면 게임 내에서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맵의 규격화'를 차용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부분에서의 구현이 어려웠다고 한다. 이동에 대한 고민이 모여 최종적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지닌 블록 구조가 탄생된 것.

또한, 쉬운 게임을 지향한다는 점과 키보드 조작이라는 것도 놓칠 수 없는 특징으로 강조됐다. 키보드 조작으로 플레이하는 원작을 즐긴 유저들에게 익숙한 방법을 제공하고자 이번 '메이플스토리2'에서도 키보드 조작방식을 채택했다.

'메이플스토리2'에서는 메이플스토리의 깜찍하고 귀여운 그래픽을 그대로 이어가면서 3D를 가미하는 형식으로 작업이 이루어졌다. 이에 대해 개발팀은 3D의 입체감을 표현하는데 도트이미지는 상당한 제약이 있었으며, 작은 체구의 캐릭터의 입체감을 살리는데도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메이플스토리2'의 쿼터뷰 시점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개발진은 횡스크롤의 원작을 그대로 3D로 만들고 싶지 않았으며, 캐릭터의 움직임과 액션성을 잘 구현할 수 있는 시점이 '쿼터뷰'라 생각되어 채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메이플스토리2’는 넥슨이 제작중인 MMORPG로, 2014년 중 첫 유저 테스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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