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대표 김태영)의 모바일RPG ‘뮤 더 제네시스’가 대만 시장에서 서비스된다.

웹젠은 오늘(7월 8일) 대만의 유력 모바일게임사 ‘조이밤’과 ‘뮤 더 제네시스’의 서비스를 위한 판권 계약 사실을 발표했다. 양사는 현재 추가개발 중인 ‘뮤 더 제네시스’의 글로벌버전이 준비되는 대로, 현지화 등을 거쳐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함께 서비스 하기로 합의 했다.

웹젠은 국내에 출시된 버전과 달리, UI개선 및 멀티플레이 강화, 전투 조작 방식 변경 등 게임성을 대폭 개선한 ‘뮤 더 제네시스’의 해외서비스 버전을 추가로 개발하고 있으며, 개발이 마무리 되는대로 대만 서비스를 포함해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대만처럼 해외 퍼블리셔를 통해 서비스하는 주요 게임시장과 영어권을 비롯해 ‘글로벌 서비스’로 준비되는 두 가지 서비스 방식으로 나눠 준비하면서 권역별 게이머들의 성향을 최대한 반영해 게임서비스 실적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조이밤의 Alison Yang대표는 “MMORPG는 대만 유저들의 끊임없는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뮤 온라인’을 대만에서 10여년 운영하며 대만 게임역사의 중요한 이정표로 자리했다.”라며, “보다 많은 유저들에게 높은 품질의 모바일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조이밤과 웹젠이 다시 한번 협력하여 MMORPG 신작 ‘뮤 더 제네시스’를 내세워 대만 게임 역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장식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웹젠의 김태영 대표는 “하반기 중에는 그간 협의 및 준비해 온 여러 사업들이 가시화 되면서 자사의 중화권 시장 진출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좋은 협력사들을 발굴해 해외 시장 점유율 상승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웹젠은 지난 6월 초, 중국의 유력 웹게임업체와 함께 ‘뮤 온라인’의 웹버전 게임서비스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