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I4 공동 취재단


프나틱이 나투스 빈체레를 꺾고 2연승 가도를 달렸다.

지난 TI3 준우승을 차지했던 나투스 빈체레는 자신들의 첫 경기에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첸, 얼굴없는 전사, 레이저, 오거 마법사, 야수 지배자 등을 선택한 나투스 빈체레는 경기 전반에 걸쳐 아쉬운 모습만 보이면서 '무엇을' 위한 조합이었는지를 전달하지 못했다.

반면 TI4를 앞두고 해프닝을 겪은 프나틱은 한층 탄탄해진 팀 워크를 선보였다. 땜장이를 선택한 카이와 모플링을 선택한 에라는 초반 레인전부터 중반 교전까지 빈틈없는 운영으로 우위를 점했고, 승기를 잡은 후반에는 따로 떨어져있는 상대를 처치하며 승기를 굳혔다.

결국, 경기시간 22분만에 나투스 빈체레는 항복을 선언, DK에 이어 프나틱의 또 다른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