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I4 공동 취재단


나투스 빈체레가 비시 게이밍을 꺾고 첫 승을 올렸다.

나투스 빈체레와 비시 게이밍은 마지막 픽까지 자신들의 캐리 카드를 숨기며 눈치를 살폈다. 먼저 픽을 마쳐야 했던 비시 게이밍은 항마사를 캐리로 선택, 이에 나투스 빈체레는 저격수를 꺼내드는 과감함을 보였다.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킬을 따낸 항마사와는 달리 나투스 빈체레의 캐리 저격수는 파밍에 좀 더 집중했다. 하지만 상대의 견제에 몸을 사리느라 많은 수의 막타를 챙기지 못하면서 양 팀의 균형은 조금씩 무너지는 듯 했다.

한참을 침묵하던 저격수는 경기 시각 10분 쯤 자신들의 정글 지역에서 펼쳐진 한타에 뒤늦게 참가, 항마사를 처치하며 첫 킬을 올렸다. 이와 함께 나투스 빈체레는 박쥐 기수와 하늘 분노 마법사가 궁극기 연계를 활용한 게릴라전을 펼치면서 이득을 쌓았다.

비시 게이밍의 캐리 항마사는 박쥐 기수의 견제에 성장이 어려워졌고, 나투스 빈체레는 상대의 화력이 부족해진 틈을 놓치지 않고 전투를 벌이며 승리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