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게임즈가 국내 모바일 게임사 중 최초 직상장 성공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금일(10일), 한국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파티게임즈의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파티게임즈는 지난 5월 파티게임즈(대표 이대형)가 청구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바 있다. 파티게임즈의 코스닥 상장 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이며, 공모 예정 총액은 230억 원에서 280억 원 사이다.

파티게임즈가 이번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 후 무사히 상장에 성공한다면, 국내 최초로 모바일 개발사가 '직상장'하는 사례가 된다. 지난해 우회상장을 통해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선데이토즈'와는 다른 행보다.

파티게임즈는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고, 퍼블리싱하는 전문 게임 회사로 대표작은 카페 경영 게임 ‘아이러브커피 for Kakao’와 레스토랑경영 게임 ‘아이러브파스타 for Kakao’, 신개념 슈팅 RPG ‘무한돌파삼국지 for Kakao’ 등 9개의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또, 지난 4월 모바일게임 플랫폼 진출을 선언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그룹'과 국내 게임사 최초로 ‘무한돌파삼국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013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파티게임즈는 한국정보통신 자회사인 서울투자파트너스가 지난 2012년 SL인베스트먼트와 함께 17억원을투자하였으며, 최대주주는 23%를 보유한 이대형대표이며, 공동창업자 심정섭 이사, 임태형 이사가 각각 15%씩이다.

파티게임즈 이대형 대표는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게 되어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책임감도 갖게 된다”면서 “상장으로 마련된 자금으로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을 강화하고, 중국 등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