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퀴드 CEO '나즈굴' 빅터 구센(가운데)


리퀴드 CEO인 '나즈굴' 빅터 구센이 한국 도타2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빅터는 한국시각 15일 디 인터내셔널4 대회가 열리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웨스틴 벨뷰 호텔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체계화된 한국e스포츠 시스템 안에서 도타2도 꾸준하게 성장할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팀 리퀴드는 이번 대회 돌풍을 일으키며 플레이오프 3단계에 진출했지만, 중국 LGD게이밍에게 패해 탈락했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시절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빅터는 "현재 도타2 프로 무대의 대부분이 중국 선수들이며, 나머지는 유럽 선수들로 채워졌다"며 "이런 상황에서 신인 선수들이 등장하는 것에 대해 항상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한국 선수들이 등장해서 반갑고, 이번 대회에서 MVP 피닉스를 응원했다. 짧은 시간이지만 그들은 많은 것을 얻어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국 도타 2 시장 발전 여부에 대한 물음에 "한국 e스포츠 시스템은 스타크래프트 2와 리그오브레전드를 통해 기반이 갖춰졌고 성적으로 이를 증명했다"며 "한국 e스포츠 시스템은 도타2 시장도 발전시킬 것이다"고 평가했다.

자료제공=TI4 공동 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