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가 웹보드 사업 분야 구조조정을 감행한다. 이번 구조조정은 웹보드 규제안으로 인한 매출 감소가 직접적인 원인이며, 분야 역시 웹보드 사업부에 집중되어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최근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 눈에 띄는 신작 출시가 없었고, 여기에 웹보드 매출까지 기울자 대규모 조직 개편을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2014년 1분기 네오위즈게임즈의 웹보드 매출은 약 60%, 트래픽은 40% 가량 감소했다.

2014년 초 네오위즈게임즈는 통합 운영되고 있었던 사업부를 온라인, 모바일, 웹보드게임 3개 분야로 나누어 운영을 시작했다. 각 조직별로 현 시장 상황에 맞는 빠른 대응을 꾀하고자 했지만, 웹보드 규제령이 시행되고 급속하게 매출이 감소하자 결국 다음 단계의 방안을 선택한 것이다.

현재 웹보드사업부 소속 직원들은 회사 측과 면담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히 어느 정도 인력이 개편될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체 인원의 10% 미만 규모일 것으로 보여진다. 구조조정에 해당된 웹보드 사업부 직원은 온라인 및 모바일 사업분야로 자리를 이동할 수도 있으며, 퇴사자에 한해서는 별도의 보상안도 준비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조직개편에 대하여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시장변화로 인해 웹보드 사업이 어려움을 겪는 것은 사실이다"면서 "조직을 보다 슬림하고 빠르게 개편하여 현 시장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