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겐틱 공식 트레일러 영상]

미국 워싱턴주 벨뷰의 독립 온라인게임 개발사 ‘모티가’(Motiga)가 부분유료방식의 PC 온라인 액션게임 ‘자이겐틱’ (Gigantic)을 15일 공개했다.

‘자이겐틱’은 각 진영을 수호하는 5층 빌딩 높이의 거대한 가디언과 함께 5명의 플레이어가 한 팀으로 겨루는 온라인 액션 게임이며, 많은 게임에 사용되는 WASD 조작 방식을 채용했다. '자이겐틱'의 특징 중 하나는 전투를 통해 플레이어는 새로운 능력을 얻게 된다는 것. 예를 들자면, 투사체 공격을 피할 수 있는 기술을 익혀 라이트닝 볼트가 쏟아지는 전장에 뛰어들거나 기존엔 갖고 있지 않았던 화염 공격을 사용할 수 있다.

비행선이 떠다니는 고대 폐허를 배경으로 한 ‘자이겐틱’의 핵심은 전장을 장악해 상대 가디언을 쓰러뜨리는 것이다. 플레이어와의 유대관계를 가진 가디언은 각각 독특한 특징과 공격 능력을 갖추고 있다. 전장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상대 가디언을 쓰러뜨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군 가디언을 보호하는 것도 필요하다.

‘스타크래프트’와 ‘길드워’의 리드 기획자였던 ‘모티가’ 개발담당 부사장 제임스 피니(James Phinney)는 “’자이겐틱’은 전장에서 동료를 돕거나, 상대 진영의 배후에 숨어들어 거대한 가디언을 홀로 상대하여 영웅이 될 수 있다. 이 밖에도 전투의 양상을 뒤집을 수 있는 많은 방법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자이겐틱’은 ‘모티가’의 첫 PC온라인 게임이지만, 개발팀은 PC, 콘솔 플랫폼으로 상당수의 히트작을 만든 경험자로 구성됐으며, 국내 퍼블리셔 ‘스마일게이트’, ‘네오위즈’와 중국 퍼블리셔 ‘넷이즈’와 같은 대형 온라인 게임 업체로부터 투자를 받아 2년간 개발됐다.

‘모티가’ CEO 크리스 정(Chris Chung)은 “‘자이겐틱’은 우리 직원 모두의 애정을 쏟아 부은 작품으로, 이렇게 여러분에게 공개하게 되어 기쁘다. 이미 지난 몇 달간 소규모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테스터들로부터 수많은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