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환사의 협곡에 긴장감이 감돕니다.

양 진영의 타워는 모두 파괴된 상황. 아이템을 정비한 소환사들은 최후의 한타를 위해 미드 라인으로 속속 집결합니다. 치열한 눈치 싸움. 상대의 심장에 비수를 꽂기 위한 포킹. 조그만 변수조차 허용하지 않기 위한 서포터들의 와드 전쟁. 폭풍전야라고 했던가요? 그렇게 시끄러웠던 채팅창에 고요가 찾아옵니다.

그때! 블루 팀의 코그모에게 핑이 찍힙니다. 아차! 포킹을 위해 진영 앞쪽으로 나온 것이 큰 실수였던 것이죠. 레드 팀의 쉬바나는 용의 강림으로 코그모를 덮칩니다. 나미가 코그모를 지키기 위해 해일을 시전 하지만, 이미 코그모는 상대의 일점사로 죽어버린 상태. 블루 팀의 오리아나가 5인 충격파로 상대의 피를 깎아 놓지만, 코그모가 죽은 상황이라 딜이 부족합니다. 결국, 한타에서 승리한 레드팀! 게임을 마무리를 짓기 위한 승리의 진격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레드팀은 문득 자신의 뒤에서 느껴지는 엄청난 살기를 느낍니다. 그리고 칼 한 자루를 들고 굉장한 속도롤 달려오는 검객을 발견합니다. 아! 자신들의 체력이 낮다는 것을 느끼는 순간! 이미 '일격 필살!'이라는 외침과 함께 검객은 순식간에 어둠으로 사라집니다. 이전 한타로 지칠대로 지친 레드팀의 챔피언들은 하나둘씩 쓰러지기 시작합니다. 결국, 소환사의 협곡에는 오직 한 챔피언만 남게 되었습니다.

그는 바로, 오늘의 주인공 마스터 이!


▲ 오늘의 주인공인 '검술의 달인' 마스터 이!



■ 역전의 상징인가? 안티 팀워크의 상징인가? 마스터 이를 둘러싼 필연적인 논란

게임은 끝났습니다. 승리는 마스터 이가 있던 블루 팀이 가져갔습니다. 마스터 이의 성적은 11킬 2데스 2어시스트. 누가 봐도 마스터 이가 캐리한 게임이라 할 수 있죠. 하지만 팀원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마스터 이를 칭찬하기는커녕 ‘마스터 이 때문에 쉬운 게임을 어렵게 이겼다’는 불평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 것이죠. 결국, 마스터 이는 게임을 캐리 했지만, 팀원에게 비난을 받는 어이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 한타를 모르는 남자(?) 마스터 이! (출처 : tjwls66님 팬아트)


모든 챔피언이 그러하듯, 마스터 이는 장단점이 있는 챔피언입니다. 문제는 장단점이 너무 뚜렷해, 극단적일 수밖에 없는 챔피언이라는 것입니다.

마스터 이의 장점은 강력한 딜링과 압도적인 기동성에 있습니다. 패시브를 포함한 총 5개의 스킬 중 무려 4개가 공격 측면에 치중되어 있죠. 특히, 2연속 공격(패시브)과 우주류 검술(E), 최후의 전사(R)가 모두 평타 딜링을 보조하는 스킬이기에, 성장만 담보된다면 엄청난 DPS를 뿜어낼 수도 있습니다.

또한, 마스터 이는 120개의 챔피언 중에 가장 빠른 기본 이동 속도를 가지는 동시에, 이동 속도 상승과 둔화 효과에 면역이 되는 궁극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확실한 CC기가 아닌 이상, 마스터 이의 빠른 움직임을 막기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처럼, 마스터 이의 높은 DPS와 견제하기 힘든 기동성은 마치 ‘폭주 기관차’를 연상케 합니다.


▲ 마스터 이는 기본 이동 속도 부문에서 1위! (1레벨 챔피언별 능력치 랭킹)


마스터 이는 장점만큼 단점 또한 뚜렷합니다. 아니 정확히 말해서, 장점을 제외한 모든 부분이 단점이라 할 수 있죠. 마스터 이는 군중 제어기가 전혀 없는 몇 안 되는 챔피언 중 하나입니다. 이속이 빠르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근접 평타 위주의 챔피언이기 때문에 하드 CC기에 의해 쉽게 무력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챔피언 운용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전략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단점 보완’ 다른 하나는 ‘강점 극대화’죠. 카타리나가 취약한 생존력을 보완하기 위해 존야의 모래시계를 빠르게 올리는 것이 단점 보완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와 다르게, 마스터 이는 자신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챔피언 운용을 설계합니다. 마스터 이의 스킬 구성상 방어 측면의 템으로부터 오는 이득이 거의 없기 때문이죠. 결국, CC기 부재라는 자신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을 만큼의 아이템을 빠르게 마련하는 것이 마스터 이의 핵심 과제가 되는 것입니다.


▲ 마스터 이와 마찬가지로, CC기 부재로 고통받고 있는 피오라와 모데카이저

※ CC기 없는 챔피언 리스트

마스터 이, 피오라, 모데카이저, 시비르, 이즈리얼, 카타리나, 코르키, 루시안, 니달리


문제는 여기서 발생합니다. 마스터 이가 제 역할을 하는 데 필요한 ‘파밍의 시간’은 같은 팀원에게는 4:5로 싸워야 하는 ‘고난의 시간’인 것이죠. 특히, 마스터 이의 주 포지션이 정글러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팀원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 고통은 더욱 커집니다. 경기 후반에 가서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아무리 성장했다 한들 상대 CC기에 거의 무방비로 노출되며 오로지 공격 아이템을 장착하는 마스터 이의 특성 상, 한타 시 늦게 진입할 수밖에 없습니다. 즉, 아군이 힘들게 만들어 논 밥상에 ‘킬’이라는 숟가락을 얹어 놓는 것입니다.

백도어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더라도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백도어와 스플릿 푸시 전략은 아군과 적군의 판세가 동등하거나 더 우세한 경우에만 제대로 된 위력을 발휘합니다. 즉, 마스터 이가 진영을 이탈해도, 타워나 드래곤 같은 오브젝트를 뺏기지 않을 정도의 상황이 갖춰져야 하죠. 마스터 이가 초반에 거의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는 참으로 힘든 과정입니다.


▲ 마지막은 백도어!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았던 '돌아온 마이짱'의 한 부분


마스터 이를 플레이하는 입장에서는 참으로 억울한 상황입니다. 챔피언의 특성에 맞는 운용을 했고, 잘 된다면 자신의 캐리력으로 팀의 승리를 만들어 낼 수도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비난뿐. 다른 팀원들의 입장에서는 경기 내내 홀로 다니다 킬을 먹을 수 있을 때만 등장하는 마스터 이가 탐탁지 않습니다. 설령, 마스터 이의 캐리력으로 승리를 거머쥐더라도, 왠지 모르게 억울하게 느껴지는 것도 이 때문이죠.

결국, ‘역전의 상징인가? 아니면 안티 팀워크의 상징인가?’라는 논란은 마스터 이라는 챔피언이 가진 본질적인 문제인 듯 보입니다. ‘자신이 하면 재미있지만, 남이 하면 왠지 싫은’ 참으로 오묘한 매력(?)을 가진 챔피언! 인간 사냥꾼 스킨을 차고 타워를 철거하는 슬픈 사연의 챔피언! 문득, 그의 과거 궁금해졌습니다.



■ 트롤의 상징에서 프로리그를 평정한 영웅으로! 마스터 이, AP 딜러로 떠오르다!

재미있는 사실은 마스터 이는 리그오브레전드의 초창기 17개의 챔피언 중 하나로 다양한 트레일러와 일러스트에서 주인공 역할을 담당해왔습니다. 특히, 시즌 1 트레일러에서 카타리나와 보여준 전투는 많은 유저들을 사로잡을 만큼 매력적이었죠.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대로 실제 게임에서는 ‘안티 팀워크의 상징’, ‘팀의 승패와는 상관없이 혼자만 게임을 즐기는 트롤 챔피언’으로 여겨졌습니다. 마스터 이는 상대적으로 낮은 티어에서 사용되는 ‘양민 학살’ 혹은 ‘즐겜’ 용도의 챔피언이었을 뿐이였죠.

▲ 리그오브레전드 시즌 1 트레일러. 그 당시 마스터 이의 포스는 대단했다!
물론, 실제 소환사의 협곡에서는 예외였지만


하지만 마스터 이에게 혁명이 일어났습니다. 바로 ‘AP 마스터 이’라는 새로운 운용법이 등장한 것이죠. 현재와는 달리 과거 일격 필살(Q)은 마법 스킬이었고, 대미지가 300 + 1AP로 단일 스킬치고는 높은 편이었습니다.

특히, 자신의 체력을 회복하는 명상(W) 스킬이 800 + 4AP(2013년 2월 패치로 인해 2AP로 감소)라는 엄청난 계수를 가지고 있었죠. 모든 템트리를 AP 상승에 집중한다면, 강력한 일격 필살과 무적에 가까운 회복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더욱이 궁극기인 최후의 전사(R)를 사용하는 상황에서 킬을 올리면 모든 스킬 쿨타임이 초기화되는 상황.

이제 마스터 이는 정글이라는 어둠에서 벗어나 미드 라인이라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조금씩 받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롤 챔피언스라는 별들의 전장에서 마스터 이가 등장합니다.


▲ 롤 챔피언스 무대에 등장한 마스터 이!
이 경기로 수백만의 마스터 이 마니아를 양산한다 (출처 : 온게임넷)


"님 콘샐 미드 마이 못봄?"

이 한 마디와 함께, 바야흐로 마스터 이의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팀 OP의 미드 라이너 '콘샐' 이상정 선수가 마스터 이를 들고 나온 것이죠. 강력한 딜과 명상을 통한 변수 만들기. 유저들은 이 경기를 2012-2013 롤챔스 윈터 최고의 경기 중 하나로 꼽을 정도로 마스터 이의 롤 챔피언스 등장은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습니다. 유저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님 콘샐 미드 마이 못봄?“를 외치며 마스터 이를 픽했고, AP 템을 들고 미드 라인으로 나섰습니다.

하지만 빛은 항상 어둠과 함께 찾아오지요. 마스터 이의 화려한 활약은 어두운 그림자를 몰고 옵니다. 하나는 트롤러의 양산이었습니다. 사실 롤챔스에서 콘샐 선수가 화려한 플레이를 보여주었지만, 마스터 이의 기본적인 한계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었습니다.

AP든 AD든, 미드 라인이든 정글러든, 마스터 이는 여전히 안티 팀워크 플레이 스타일을 펼쳐야 했고, CC기에 취약했죠. 특히, AP 마스터 이의 생존력을 담보하는 명상은 상대의 하드 CC기 앞에서는 아무런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화려함을 좇아 마스터 이를 선택했던 수많은 유저들은 ‘트롤러'라는 비난을 들어야 했죠. 그렇게 마스터 이는 다시 정글로 쓸쓸히 쫓겨 갑니다.


▲ 마스터 이의 비애를 웃음으로 승화(?)한 명작 (By 다각적 갱킹)


하지만 마스터 이에게 더 큰 재앙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한번 사정권 안에 들면 결코 벗어 날 수 없는 올가미! 바로 라이엇 게임즈의 너프 저주가 그를 주목하기 시작한 것이었죠.



■ 고난과 반전, 그리고 다시 반전. 마스터 이, 격동의 시절을 보내다!

2013년 8월 1일. 마스터 이 마니아라면 결코 잊을 수 없는 그 날. 마스터 이의 모든 스킬이 리메이크 되었습니다. 일격 필살의 AP 계수는 AD 계수로 변경되었고, 궁극기인 최후의 전사도 많은 것이 바뀌게 되었죠. 무엇보다 명상의 AP 계수의 대폭 감소(2AP에서 0.3AP로)는 그 파장이 컸습니다.

사실 CC기가 없는 근접 챔피언인 마스터 이가 미드 라이너로 기용될 수 있었던 이유는 명상을 통한 확실한 생존력과 높은 유지력 때문이었죠. 하지만 이 리메이크로 통해, 명상의 효율은 하락. 일격 필살까지 AD 계수가 붙으면서 더는 강력한 라인전은 불가능해지게 된 것이죠. 결국, 미드 AP 마스터 이를 즐기던 유저들은 마스터 이를 버리기 시작합니다. 물론, 강력한 딜은 여전했지만 이후에 진행된 패치(우주류 검술과 최후의 전사 너프)로 인해 마스터 이는 치명적인 타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 리메이크 패치와 동시에 출시되었던 마이 忠 세트!
라이엇의 이러한 선물도 마스터 이를 떠나는 유저들을 막지 못했다


AP시절의 포스가 사라진 마스터 이는 ‘CC기 없는 정글러’, ‘한타에 참여하지 않는 정글러’로 많은 유저들의 멸시 속에서 시련의 시간을 겪게 됩니다. 그렇게 해를 넘겨 2014년이 되었습니다. 그 누구보다 추운 겨울을 보낸 마스터 이 주변에는 트롤이라는 멸시 속에서도 꿋꿋이 버텨온 소수의 유저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마스터 이 앞에는 영원한 어둠밖에 없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추락하는 것에 날개가 있다고 했던가요? 마스터 이에게 봄이 찾아왔습니다. 수많은 논란을 몰고 왔던 아이템! 바로 ‘야생의 섬광’이 등장한 것이죠.


▲ 4.5 패치를 통해 등장한 야생의 섬광


야생의 섬광을 한 마디로 설명하자면, ‘안티 팀워크 조장(?)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아이템은 정글러 아이템 중 하나인 리글의 랜턴을 사냥을 통해 업그레이드하면 획득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야생의 섬광이 처음 등장했을 때, 그 위력이 어마어마했다는 점입니다. 특히, 킬 또는 어시스트를 올리거나 대형 몬스터를 처치할 때마다 피해량이 증가하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었죠. 때문에, 수많은 정글러들은 초중반의 위험성을 감수하더라도 야생의 섬광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야생의 섬광만 만들어 낸다면, 나 혼자서도 승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라는 생각과 함께.

이상한 점을 느끼셨나요? 야생의 섬광에 대한 설명에서 어떤 챔피언이 떠오르지 않던가요? 네, 그렇습니다. 바로 마스터 이! 마스터 이의 챔피언 운용법과 야생의 섬광 아이템 이용 방향이 딱 맞아 떨어진 것이죠. ‘마스터 이의, 마스터 이에 의한, 마스터 이를 위한’ 아이템이 등장한 것입니다.


▲ 마스터 이, 야생의 섬광으로 부활하다!
삼성 갤럭시 ‘하트’ 이관형 선수의 섬광 마스터 이 플레이 (by Seind님)


그동안 숨죽여 왔던 마스터 이 마니아들은 다시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합니다. 4.5 패치 적용 직후부터 마스터 이의 픽률과 승률은 꾸준히 상승합니다. 픽률 31.1%, 승률 55.79%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수립하게 되죠. 사실, 이러한 성적은 미드 AP 시절에도 이루지 못한 엄청난 성과였습니다.


▲ 승률 55.79%라는 쾌거를 이룩한 마스터 이, 2014년 4월 24일 기준 (출처 : Fow.kr)



■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매력적인 챔피언! 마스터 이, 그는 오늘도 포탑과 킬을 향해 달린다!

하지만 영광의 순간은 한 달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이후에 진행된 연속 두 번의 패치에서 야생의 섬광은 대대적인 너프를 당합니다. 이와 함께, 마스터 이의 승률 또한 하락하기 시작했죠. 봄과 함께 찾아온 벚꽃이 이내 지듯, 마스터 이의 봄은 그렇게 끝났습니다. 그리고 지금에 이르렀죠.

그동안 많은 유저들의 비난을 받아 왔지만, 마스터 이는 분명 매력적인 챔피언임에 틀림없어 보입니다. 리그오브레전드 인벤 전적실에는 2011년 11월부터 진행된 1802번의 경기의 성적이 기록되어 있죠. 그 중 마스터 이가 등장한 경기는 단 17번. 1%도 채 되지 않는 안타까운 성적입니다.


▲ 프로경기 등장 횟수를 기준으로
마스터 이는 전체 120개의 챔피언 중에 100위를 기록하고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프로 경기에서의 위상과 다르게, 마스터 이는 많은 팬을 보유한 인기 챔피언이라는 점입니다. 랭크 게임에서도 10% 이상의 픽률을 꾸준히 기록해 왔습니다. 프로 경기에 잘 등장하지 않는 챔피언이 랭크 게임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띠는 일반적 상황과는 사뭇 다른 것이죠.

이런 흥미로운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아마도 마스터 이가 우리 안에 잠재된 로망을 실현해주는 챔피언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팀원들이 모두 죽은 상황에서 홀로 적 모두를 무찌르는 짜릿함’, ‘1대 5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유유히 빠져나오는 남자의 멋’을 상상하기 마련이죠. 마스터 이는 리그오브레전드의 챔피언 중 이 로망을 실현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챔피언 중 하나입니다.함께 게임을 하는 9명의 비난을 감수해야 하지만, 왠지 모르게 마스터 이를 픽하고 싶은 이 충동! 그래서 로망을 꿈꾸는 많은 유저들은 오늘도 그렇게 마스터 이 픽을 고민합니다.

여러분! 오늘만큼은 소환사 협곡에서 각자가 꿈꾸고 있는 로망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마스터 이가 여러분을 도와줄 것입니다.


▲ 오늘은 타워가 아닌 인간을 사냥해볼까?!



롤챔프 탐구생활 모아보기

▶ 너프, 그게 뭔가요? 렝가 "The 관짝 브레이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