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제너레이션이 크레이지포유를 꺾고 여성부 결승에 진출했다.

18일 강남 곰exp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립톤 2014 섬머 서든어택 챔피언스 여성부 4강 2경기에서 만난 두 팀은 1세트 초반부터 팽팽하게 대치하며 라운드를 주고 받았다. 9라운드까지 진행된 상황에서 크레이지 포유는 5:4로 앞서며 먼저 세트 포인트 상황을 만들었다.

그러나 9라운드 종료 직후 이의 제기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가량 지연 끝에 규정에 어긋나는 판정이 내려지면서 1세트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원점으로 돌아간 상황에서 퍼스트 제너레이션은 화이트스콜에서 진행된 2세트를 골든 라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불운이 겹친 크레이지포유는 3세트에서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고, 퍼스트 제너레이션이 큰 격차로 승리를 거두면서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