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나틱을 떠나는 에라(오른쪽 두 번째)


프나틱의 캐리 '에라(Era)' 아드리안 크리에지우가 끝내 팀을 떠났다.

20일 프나틱은 자신들의 홈페이지를 통해 이와 같은 소식을 알렸다. 이미 TI4 이전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엑스칼리버(Xcalibur)' 스티브 예가 그의 자리를 대신한 바 있으며, 특히 TI4 출전과 관련해 불거진 갈등은 사실상 그의 탈퇴를 예고한 것과 다름 없었다.

프나틱을 나온 에라는 다른 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지 않고 휴식기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에라는 "선수 생활 너머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확인하고자 프나틱을 떠난다. 바라건대 같은 길을 걷고 싶지만,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를 것이다. 프나틱의 팀원들과 함께 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전했다.

한편, 에라를 대신했던 엑스칼리버가 팀 팅커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프나틱의 새로운 멤버는 아직 밝혀진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