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의 선수들이 모여 양국 비무 최강자를 가리는 용쟁호투 한·중 최강전의 막이 올랐다. 8강 첫 경기에 출전한 선수는 기공사 이재성과 소환사 Le ZongJian으로, 이재성이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룰은 기존과 조금 다르게 진행됐다. 중국과 한국의 클라이언트 차이로 사용할 수 있는 비전의 종류가 달라 양국 선수들이 합의하에 사용할 수 있는 비전을 제한했다. 또한, 캐릭터의 레벨이 홍문신공 6성으로 조정되었다.

룰이 급변하기는 했지만 기공사의 아버지 이재성은 경기 내내 우위를 내어주지 않고 Le ZongJian을 몰아붙이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A조에서 승리한 이재성은 B조에서 진행되는 이성준vs강덕인 전의 승자와 맞붙는다.

▲ 역시 기공사의 아버지! 이재성이 한·중 최강전 무대의 첫 승리를 기록했다



▣ 비무제:용쟁호투 한·중 최강전 8강 1경기 1세트, 이재성(승) vs Le ZongJian

경기 시작과 동시에 공격을 주고받으며 조금씩 생명력을 잃어가는 선수들. 이재성이 고양이를 흡공했지만 혼절시키는데는 실패하면서 Le ZongJian이 조금 더 우세에 섰다.

하지만 타이밍을 노려 고양이를 재우고 연타를 넣으면서도 민들레씨는 걸러내는 침착함을 보여주는 이재성이 생명력 상황을 뒤집어냈다. 화련장까지 꽂아넣는데 성공하면서 Le ZongJian의 생명력이 깜빡이는 순간까지 진행됐다.

생명력이 반절 아래로 내려간 상태에서 계속해서 공수를 주고받는 양 선수였는데, 마지막 순간 이재성이 연타에 이어 화련장까지 폭발시키며 Le ZongJian을 탈진시켜 승리를 거뒀다.





▣ 비무제:용쟁호투 한·중 최강전 8강 1경기 2세트, 이재성(승) vs Le ZongJian

초반부터 16연타를 이어나가면서 Le ZongJian의 생명력을 소모시키는 이재성! 여전히 민들레씨는 전혀 건들지 않으면서 전투에서 우위를 이어나갔다.

경기 도중 누르기를 당하면서 다소 수세에 몰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곧이어 결빙공을 사용해 생명력을 거의 모두 회복하기도 했다. 결국 시종일관 우위를 지켜낸 이재성이 폭열신장으로 Le ZongJian을 쓰러뜨리면서 2:0의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