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피파 온라인3를 즐기는 감독들은 순위경기 랭커들이 사용하는 선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선수단 구성에 참고 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비교적으로 플레이를 더 많이 하는 랭커들인만큼 사용하는 스쿼드 또한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통해 빛을 본 결과물과도 같기 때문.


그래서 조사해보았다. 순위경기의 1:1매치와 매니저모드 TOP 50 랭커들의 스쿼드 분석을 통해 주로 사용하는 포지션별 선수는 과연 누군지, 어떤 선수가 새롭게 떠오르며 활용되고 있는지 등 변화되는 스쿼드 경향을 수월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우선 가장 최근 종료된 23차 순위경기 결과를 지표로 1:1모드와 매니저모드를 나눠서 선수들의 경향을 분석했다. 이 결과는 약 2주간 진행되는 순위경기 차수마다 새롭게 제공될 예정이다. 조사 결과 중 사용빈도가 1명 이하인 선수들은 명단에서 제외했다.

※ 해당 자료는 23차 순위경기 순위 결과를 토대로 분석되어 종료 시점인 11월 20일 기준으로 되어있습니다.

▶고수가 사용하는 선수는 누굴까?! 23차 순위경기 랭커들의 스쿼드를 분석해보자






◆1:1과 매니저모드를 불문하고 호날두, 드로그바의 강세! 공격수부분 선수 분포와 분석

호날두와 드로그바는 피파 온라인3를 즐기는 감독들에게 거의 필수적인 공격자원으로 여겨진다. 순위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랭커들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아 1:1모드와 매니저모드 양쪽에서 호날두와 드로그바가 많은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세부적으로 파고들면 미묘하게 다른 부분을 찾아볼 수 있는데 각 모드의 분석을 통해 무엇이 다른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 1:1모드 공격수 선수 분석

  • 1:1 순위경기 공격수를 분포를 보면 호날두, 드로그바, 즐라탄, 앙리로 요약할 수 있다. 공격수로서 필요한 결정력과 수비수를 이겨내는 경합 능력 등에서 최고의 공격수라 평가받는 선수들인 만큼 랭커들 사이에서도 사용빈도가 매우 높은 선수들이다.


    특히, 호날두와 즐라탄의 경우 시즌을 불문하고 선수의 사용빈도만 놓고 보면 가히 압도적이라 할 수 있다. 총 50명의 랭커를 조사한 가운데 즐라탄이 30명, 호날두가 34명으로 과반수 랭커들이 두 선수를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트라이커 포지션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는 10시즌 드로그바의 경우 황금 열쇠 아이템의 영향인지 비교적 저렴해진 가격 덕분에 +5 강화된 카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 WC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평가 바로가기
    ☞ 09시즌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선수평가 바로가기

    ▶시즌 불문, 과반수 이상의 랭커가 사용 중인 호날두와 즐라탄


    ▶1:1 순위경기 TOP 50 랭커들의 공격수 분포



  • 매니저모드 공격수 선수 분석

  • 매니저모드도 1:1 순위경기와 비슷하게 호날두, 드로그바가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매니저모드에서 유독 눈에 띄는 선수가 있었으니 바로 WC시즌 메시다.


    메시의 경우 왜소한 체격 조건 때문에 피파 온라인3 엔진에서 능력치만큼의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AI가 제어하는 매니저모드에서만큼은 제법 높은 사용빈도를 보였다.


    주로 몸싸움 능력에 비중이 컸던 1:1 순위경기 선수들과 달리, 높은 능력치와 골 결정력을 보이는 선수들이 고르게 분포된 것도 이색적이다. 앞서 설명한 WC시즌 메시를 비롯해 WC시즌 수아레즈나 벤제마 같은 WC올스타 팀 컬러 혜택을 받는 선수들은 강력한 몸싸움보단 침투능력과 결정력으로 효과를 보는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 WC시즌 리오넬 메시 선수평가 바로가기

    ▶매니저모드에선 일반 1:1 매치와는 달리 사랑받고 있는 WC시즌 메시


    ▶매니저모드 순위경기 TOP 50 랭커들의 공격수 분포




    ◆WC시즌 야야 투레, 뮐러, 포그바의 3파전! 미드필더부분 선수 분포와 분석

    비교적 획일화된 공격수들의 사용빈도와 달리 미드필더에선 1:1모드와 매니저모드가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공통적으로 WC시즌 야야 투레는 많은 감독의 선택을 받아 사용빈도가 높은 미드필더로 꼽혔지만 1:1모드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인 포그바가, 매니저모드에서는 측면과 공격을 두루 사용 할 수있는 뮐러가 많은 선택을 받으며 차이를 보인 것이다.


  • 1:1모드 미드필더 선수 분석

  • 미드필더의 경우 WC시즌 투레와 포그바 모두 반수에 가까운 22명의 압도적인 사용빈도를 보여주며 1:1 순위경기에서 공동 1위를 기록했다.


    WC시즌 투레는 14시즌에 비해 공격적인 능력치가 높고 수비적인 능력치가 조금 떨어져 중앙 미드필더나 공격형 미드필더에 더 적합하다고 평가받는다. 특히, WC시즌의 경우 191cm의 큰 키를 갖고 있어 많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들의 단점으로 손꼽히던 피지컬의 문제마저 해결됐다.


    또한, WC시즌 포그바의 경우 시즌카드 중 수비형 미드필더부분 최상급 선수로 평가받으며,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상대를 끈질기게 마킹하는 일명, 좀비 수비로 유명한 선수다. 포그바는 수비 관련 능력치 외에도 모든 능력치가 고르게 높은 편이어서 어디에서나 제 몫을 해주는 멀티 플레이어로의 활용도 가능하다.


    ☞ WC시즌 야야 투레 선수평가 바로가기
    ☞ WC시즌 폴 포그바 선수평가 바로가기

    ▶압도적인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WC시즌 야야투레와 포그바


    ▶1:1 순위경기 TOP 50 랭커들의 미드필더 분포



  • 매니저모드 미드필더 선수 분석

  • 매니저모드의 경우 WC시즌 뮐러의 사용빈도가 눈에 띄게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뮐러는 공격형 미드필더 위쪽에 배치된 포지션은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모두 선택 가능한 만능 공격자원이다. 뮐러는 WC시즌 카드의 능력치가 업데이트되면서 대폭 상향 조정된 선수 중 한 명으로, 능력치만 놓고 보면 WORLD XI, 2002 전설들과 견주어도 손색없을 만한 높은 능력치를 자랑한다.


    1:1 순위경기의 경우 선수의 분포가 넓지 않고 주로 네임밸류라고 불리는 유명 선수들이 많은 감독에게 선택받고 있는 데 반해, 매니저모드는 WORLD XI, 02전설 선수를 비롯해 가성비로 알려진 선수까지 다양한 분포를 보이는 것도 특징이다. 높은 능력치와 포지션에 맞는 적절한 히든 특성이 관건인 매니저모드는 전술에 따라 강화로 능력치를 보완할 수 있는 가성비 선수 등 다양한 선수들이 사용 가능하다는 걸 분석표를 통해 알 수 있다.


    ☞ WC시즌 토마스 뮐러 선수평가 바로가기

    ▶높은 능력치를 바탕으로 매니저 모드에서 사랑받는 WC시즌 토마스 뮐러


    ▶매니저모드 순위경기 TOP 50 랭커들의 미드필더 분포




    ◆WC시즌 수비수들의 돋보이는 활약! 수비수 부분 선수 분포와 분석

    최상급 네임벨류 선수가 주를 이루는 공격수의 선수분포와 달리 수비수는 가성비로 알려진 선수들을 강화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제법 많았다. BEST PLAYER 팀 컬러같은 선수 선택의 폭이 다양한 상황에서도 수비수만큼은 선택의 폭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WC시즌 훔멜스와 로호가 BEST PLAYER 팀 컬러에 추가되면서 기존 팀 컬러 명단에 속해있던 티아구 실바와 함께 많은 감독들이 사용하는 선수가 되었다.


  • 1:1모드 수비수 선수 분석

  • WC시즌 훔멜스가 시즌 센터백 1대장으로 알려진 06시즌 퍼디난드를 가볍게 제치고 과반수의 선택을 받은 저력이 눈에 띈다. 또한, 왼발잡이 선수로 측면과 중앙 수비가 모두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진 WC시즌 로호도 눈여겨볼 만하다.


    WC시즌 뮐러와 마찬가지로 훔멜스와 로호는 WC시즌 능력치 업데이트를 거치면서 대폭 상향된 선수들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2014 하반기 로스터 업데이트를 통해 BEST PLAYER 팀 컬러에 편입되면서 더블 팀 컬러를 운용하는 감독이라면 스쿼드의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해주는 선수들로 알려져 있다. BEST PLAYER 중에서도 수비수 확보가 여유로워진 만큼 WC시즌 훔멜스와 로호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WC시즌 마츠 훔멜스 선수평가 바로가기
    ☞ WC시즌 마르코스 로호 선수평가 바로가기

    ▶WC올스타와 BEST PLAYER 동시 적용으로 인기가 급 상승한 WC시즌 훔멜스와 로호


    ▶1:1 순위경기 TOP 50 랭커들의 수비수 분포



  • 매니저모드 수비수 선수 분석

  • 매니저모드에서도 여전히 WC시즌 훔멜스는 많은 랭커들이 사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눈에 띄는 점은 WC시즌 실바의 사용빈도가 늘어난 부분이다. 매니저모드의 포메이션은 크게 수비를 아예 없애는 극단적인 0-5-5형태와 3명의 수비수를 배치해 역습에 대비하는 3-2-5전술로 나눠볼 수 있다. 3-2-5전술의 경우, 3백 수비라인 중앙에 센터백을 두고 양 측면의 수비수를 LCB와 RCB로 배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WC시즌 실바를 사용하는 랭커들은 LCB와 RCB에 해당하는 이 측면 수비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때문에 0-5-5 전술의 카운터로 알려진 3-2-5전술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WC시즌 실바 역시 사용빈도가 동반 상승했음을 알 수 있다.


    ☞ WC시즌 티아구 실바 선수평가 바로가기

    ▶3-2-5전술의 측면수비로 사랑받는 WC시즌 티아구 실바


    ▶매니저모드 순위경기 TOP 50 랭커들의 수비수 분포




    ◆내가 제일 잘나가~ 압도적 존재감을 보인 노이어! 골키퍼부분 선수 분포와 분석

    마지막 골키퍼 포지션의 경우는 선수의 분포가 협소하고 주요 선수가 한정적인 만큼 1:1 모드와 매니저 모드를 같이 분석해 보도록 하겠다. 순위경기에서 골키퍼의 분포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WC시즌 노이어의 존재감으로 입증된 더블 팀 컬러의 인기' 라고 할 수 있다.


    본래 골키퍼 시즌 카드의 경우 챔피언십에서 많은 선수들이 사용하고 활약이 돋보인 07시즌 체흐가 일반 감독들에게도 사랑받았다. 이후, BEST PLAYER 팀 컬러가 등장하면서 팀 컬러 혜택을 받으려면 전설 급 골키퍼만 사용 가능하다는 단점 때문에 시즌 골키퍼를 사용하던 감독들이 선수 선택에 고민을 해야했다.


    하지만 WC올스타 팀 컬러가 등장함에 따라 이런 고민은 자연스레 해결됐다. 기존 BEST PLAYER와 더불어 혼합 사용이 가능한 더블 팀 컬러에서 WC올스타 골키퍼를 사용하게 될 경우 11명의 선수가 모두 팀 컬러 혜택을 받는 것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WC시즌 노이어의 경우 WORLD XI 노이어와 비슷한 능력치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사용 빈도가 자연스레 늘어났고, 이번 상위 랭커들의 선수 분포를 조사하면서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 WC시즌 마뉴엘 노이어 선수평가 바로가기
    ☞ 07시즌 페트르 체흐 선수평가 바로가기

    ▶골키퍼의 팀 컬러 혜택을 포기하느냐 고집하느냐로 선택이 갈리는 노이어와 체흐


    ▶1:1 순위경기 TOP 50 랭커들의 골키퍼 분포


    ▶매니저모드 순위경기 TOP 50 랭커들의 골키퍼 분포




    ◆23차 순위경기 TOP 50이 사용하는 BEST11과 포지션

    ▣ 1:1 순위경기 TOP 50 랭커 BEST11




    ▣ 매니저 순위경기 TOP 50 랭커 BEST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