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밀레니엄)가 스타2 전환 이후 메이저급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지수는 한국 시각으로 30일 새벽 스웨덴 이완최핑에서 펼쳐진 2014 드림핵 윈터 결승에서 2014 WCS 글로벌 파이널 우승자인 이승현(스타테일)을 4:2로 잡아내며 스타크래프트2 전환 이후 첫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맛봤다.

승자조 4강부터 시작한 박지수의 기세는 멈출줄을 몰랐다. 박지수는 승자조 4강에서 최성훈(CM Storm)을 3:0으로 완파했고 승자 결승에서 이승현을 3:2로 꺾고 최종 결승에 가장 먼저 진출했다.

한편, 패자조에서는 윤영서(팀 리퀴드)가 송현덕(팀 리퀴드), 강초원(Yoe FW), 최성훈, 정지훈(MYi)을 차례대로 제압하며 패자 결승에 올랐으나 이승현에게 패배하며 최종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결국, 박지수는 최종결승에서 다시 만난 이승현을 4:2로 제압에 성공하며 2014 드림핵 윈터 우승을 차지했다.

2014 드림핵 윈터 우승자인 박지수에게는 30,000달러(한화 약 3,133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준우승자 이승현에게는 15,000달러(한화 약 1,5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