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젠의 3개월간 주가 변동 그래프(출처: 네이버 금융)

웹젠의 주식이 금일 큰 폭으로 상승했다. 중국에서 공개한 뮤(MU) IP의 웹게임과 모바일게임의 잇달아 히트 조짐을 보이자 기대감 때문에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014년 12월 4일 기준으로 현재 웹젠의 주가는 주당 28,400원으로, 3개월 전인 9월 4일 주당 7300원에 비해 약 389% 상승했다.

웹젠은 올해 6월, '대천사지검'의 중국 서비스를 발표하며 업계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대천사지검'은 중국의 '37요우시'가 '뮤 온라인'의 IP를 이용해 개발, 서비스하는 웹 게임으로, 2000년대 초 큰 인기를 끌었던 웹젠의 온라인 게임인 '뮤 온라인'을 웹 버전으로 컨버전 한 작품이다.

▲ '대천사지검'의 중국 서비스 페이지'

'대천사지검' 중국 서비스 이후 웹젠의 주가는 꾸준히 상승하다가 13,000원~ 14,000원에 안착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어 11월 25일, 웹젠은 '뮤 온라인'을 웹이 아닌, 모바일 플랫폼으로 컨버전해 중국 현지 퍼블리셔인 '킹넷'과 함께 서비스 예정인 '전민기적'의 중국 서비스 일자(12월 10일, 무료 다운로드 기준)을 발표했다. 이날 웹젠의 주식은 16,000선을 돌파했다.

이런 상승세에 힘 입어 어제인 12월 3일 '전민기적'의 사전 유료 다운로드 이벤트(IOS 한정)가 시작되었고, 금일 웹젠의 주가는 전일대비 14.98%의 성장세를 보이며 28,400원을 기록했다.

▲ '전민기적' 이미지

웹젠 관계자는 인벤과의 통화에서 "현재 대천사지검의 중국 채널링 서버가 4천여개 수준으로 유지중이며, 대만과 홍콩, 마카오 지역에서도 평균 이상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라고 말했으며, "10일부터 공개 서비스가 시작되는 '전민기적'도 좋은 성과를 이루길 바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