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더스크롤 시리즈와 최근 오블리비언과 폴아웃3로 유명한 베데스다 소프트웍스의 모회사인 제니맥스 미디어(ZeniMax Media)가 자사의 온라인 전문 스튜디오, 제니맥스 온라인 스튜디오(ZeniMax Online Studios)를 설립하고 새로운 MMORPG 게임을 개발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제니맥스 온라인 스튜디오는 현재 EA 소속인 미씩 엔터테인먼트의 공동 설립자이자, 미씩에서 10년동안 일해오면서 '다크 에이지 오브 카멜롯'의 프로듀서를 역임하고 다른 프로젝트에도 비중있게 참여한 베테랑 개발자 Matt Firor가 이끌게 되었다.


Matt Firor는 2006년 미씩을 떠난 이후로 온라인 게임업계에서 퍼블리셔들에게 조언을 해주는 컨설턴트로 활약해 왔었다. 제니맥스의 새로운 스튜디오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후 그는 "컨설턴트는 충분히 재밌는 일이지만, 나는 게임을 개발하는 기회를 완전히 잃어버렸었다."라고 말했다.


"사업가가 아닌 게임 개발자의 마음으로, 제니맥스는 나에게 마음껏 온라인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제니맥스는 매릴랜드에 위치한 헌트 밸리에 새로운 스튜디오를 설립했고, 그 곳에는 높은 퀄리티의 MMO를 개발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이 갖춰져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게임 개발에 필요한 인재들을 모집 중이며, 첫번째 프로젝트를 가능한 오랫동안 작업할 수 있는 핵심 팀멤버를 구상 중이다.


한편, 제니맥스는 자사 온라인 스튜디오의 첫 MMO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정보는 더 이상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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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n Vito - 오의덕 기자
(vito@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