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LoL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 16강 C, D조 경기에서 C조의 Under와 Anarchy(이하, 아나키) , D조의 KolLy와 Quvic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 정글러 하드 캐리는 이런 것이다! 아나키, ‘bubbling’ 박준형의 활약을 바탕으로 1세트 승리

아마추어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었던 WGS와 아나키가 8강 티켓을 놓고 격돌했다. 1세트의 주인공은 ‘bubbling’ 박준형의 리 신이었다. 리 신은 상대 정글러 ‘회색시티관장’ 최희웅의 렝가보다 한발 앞서 움직였고, 봇 라인 선취점을 시작으로 모든 라인에서 갱킹을 성공시켰다. 리 신의 지원 아래 아나키의 모든 챔피언들은 성장을 거듭했다.

WGS는 아나키의 챔피언을 하나씩 끊어주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커져나가는 아나키의 스노우 볼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아나키는 24분경에 펼쳐진 미드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후, WGS의 미드 억제기를 파괴하고 바론 버프까지 가져갔다. 결국, WGS의 본진에서 펼쳐진 마지막 전투에서 아니키가 승리. WGS의 항복을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


■ 내가 바로 제드 장인! ‘메도우이헌터남친’ 손영민, 제드를 통해 아나키를 8강에 올려 놓다!

1세트의 기세를 몰아, 아나키는 2세트 초반 인베이드를 시도한다. WGS는 이를 예측했고, ‘회색시티관장’ 최희웅의 판테온이 ‘나는상윤’ 권상윤의 시비르를 잡아낸다. 하지만 아나키의 미드 라이너 ‘메도우이헌터남친’ 손영민의 제드가 ‘IvNar’ 최정원의 카타리나를 처치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춘다.

치열한 공방전 속에서 먼저 웃는 쪽은 아나키였다. ‘하이두우’ 김선호의 트리스타나를 기습적으로 끊은 후, 아나키는 바론 앞 한타를 연다. 제드의 강력한 딜링과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아나키는 WGS의 모든 챔피언을 잡아내는 대승을 거둔다. 승기를 잡은 아나키는 WGS를 적극적으로 몰아붙이기 시작한다. WGS는 바론 한타의 승리를 통해 반전의 실마리를 잡고자 했지만, 폭풍 성장한 제드 앞에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 결국, 아나키는 경기 40분경에 펼쳐진 마지막 교전에서 승리, 8강 진출에 성공한다.


한편 같은 시간 진행된 2015 LoL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 16강 C조 1경기에선 Under가 Prime ITENJOY를 2:0으로 꺽었고, D조 1경기는 KolLy가 Life를 2:0으로 , D조 2경기는 Quvic이 Core를 2:0으로 제압하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2015 LoL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 16강 C, D조 경기 결과

C조 1경기 : Prime ITENJOY vs Under - Under 2:0 승리

1set : Prime ITENJOY 패 vs 승 Under
2set : Prime ITENJOY 패 vs 승 Under

C조 2경기 : Anarchy vs WGS - Anarchy 2:0 승리

1set : Anarchy 승 vs 패 WGS
2set : Anarchy 승 vs 패 WGS


D조 1경기 : KolLy vs Life - KolLy 2:0 승리

1set : KolLy 승 vs 패 Life
2set : KolLy 승 vs 패 Life

D조 2경기 : Quvic vs Core - Quvic 2:0 승리

1set : Quvic 승 vs 패 Core
2set : Quvic 승 vs 패 C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