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로 강원도 예선을 통과한 팀은 강릉영동대학교의 'BMNP'였다.

10일 시즌아이 PC방에서 열린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 배틀 강원도 예선에서 강릉영동대학교의 'BMNP'와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의 '두다이브'가 12번 시드권을 놓고 대결을 펼쳤다. 비슷한 전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 양 팀의 대결에서 'BMNP'가 2:0 깔끔한 승리를 차지했다. 이 과정에서 'BMNP'의 원거리 딜러 허재원은 코르키로 쿼드라 킬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다음은 강원도 대표 팀이 된 'BMNP'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강원도를 대표하는 팀 자격을 얻어 본선에 합류한 소감은?

예전에 지역 PC방 대회에 진출했었다. 거기에서는 그리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오늘 그 때의 패배를 교훈 삼아 열심히 연습한 보람이 있었다. 팀원들 중 곧 군대 가는 친구가 있는데 좋은 선물을 준 것 같아 기분 좋다.


Q. 본선 진출을 예상했는지?

당연히 예상했다. 팀장과 팀 명을 정하면서 준비를 많이 했다. 상대가 우리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하지 않았던 것 같다.


Q. 이번 대회를 위해 어떻게 연습했나?

챔피언 폭을 많이 늘리는 데 주력했다. 라인전은 개인 능력에 맡기는 편이었지만 한타와 시야 장악 위주로 연습을 진행했다.


Q. 오늘 승리의 수훈갑을 꼽자면?

모두 잘했지만 딜량 1위였던 원거리 딜러다. 쿼드라킬도 기록했었다. 곧 군대에 가는 미드 라이너에게도 '마지 못해' 공을 돌리고 싶다(웃음).


Q. 타 지역 본선 진출 팀 중에 만나보고 싶은 팀이 있는가?

일단은 본선 진출이 첫 목표였다. 그렇기에 아직 타 지역 본선 진출 팀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지 못 했다. 이제부터 상대 팀 분석에 들어가야 할 것 같다.


Q.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와 목표는?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앞으로는 챔피언 폭도 더욱 넓히고 프로 경기도 많이 보면서 더욱 완벽한 경기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SKT T1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더욱 열심히 해서 군대 가기 전에 좋은 추억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응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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