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닉스 스톰'이 무실세트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12일 강남 넥슨아레나에서 펼쳐진 마운틴듀 서든어택 챔피언스 2014 윈터 4강 일반부 경기에서 '제닉스 스톰'이 'EXPO'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일반부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제닉스 스톰'은무실세트로 결승전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하는 '제닉스 스톰'의 임준영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결승에 진출한 소감은?

연말, 연초에 쉬는 날은 모두 포기하고 연습에만 집중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볼 수도 있고 운도 좋았던 것 같다.


Q. 지난 시즌엔 명성에 비해 성적이 저조했다. 아쉽지 않았나?

이전 팀에서는 평균 연령대가 워낙 높았다. 제닉스스톰도 연령대는 높지만 항상 인트로스펙션이란 팀으로 준우승도 한 경험 많은 팀이고 함께 해 왔던 다른 멤버들, 그리고 (권)진만이형이랑 함께 호흡을 맞춰왔기 때문에 지금 팀도 편안하고 좋다.


Q. 지난 번 EXPO에게 복수하고 싶다고 했다. 성공한 소감은?

개인적인 복수가 아니라 팀 차원에서의 복수였다. 딱히 누구에게 원한이 있다거나 한 건 아니다. 최우선 목표를 팀의 승리로 두고 연습했기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Q. 1세트에서 엄청난 킬을 올렸다. 상대가 드래곤로드에서 약한 것인지?

상대가 못했다기 보다는 드래곤로드에 대한 이해도가 우리가 더 높았던 것 같다. 큰 무대라서 상대가 긴장도 한 것 같다. 오늘 샷도 특히 좋았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제일 선호하는 맵도 드래곤로드여서 1세트 맵을 보고 더 자신감 있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


Q. 2세트에서는 팽팽한 상황이 계속됐다. 전체적인 평은 어떤가?

제 3보급창고의 경우 나와 진만이 형은 자신이 있는 편이다. 하지만 5명이 함께 하다보니 호흡도 잘 안 맞았다. 퍼제나 울산도 이 맵을 자신있어하기 때문에 제 3보급창고에 대한 연습량을 더 늘려야 할 것 같다.


Q. 결승 상대가 울산이나 퍼제 중 하나다. 누가 올라올 것 같은가?

온라인 성적이나 최근 분위기를 보면 울산이 올라올 것 같지만, 퍼제도 전 챔피언이고 만만치 않은 팀이다. 양 팀 모두 연습량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 그 날 컨디션에 따라 승리가 결정될 것 같다.


Q. 결승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 어떻게 결승에 임할 생각인가?

하루 정도만 쉬고 연습을 꾸준히 할 계획이다. 상대 팀에 대한 분석도 하고 우리의 단점을 분석해서 결승전에 임할 생각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

우리 팀 멤버 개개인을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다. 개인 방송에서 '별풍선' 주셔서 많이 감사하다(웃음). 앞으로도 꾸준히 사랑해주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