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업데이트 예고가 공개된 가운데, 신규 던전 못지않게 신규 직업 추가에 대한 정보 역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1 업데이트 개발자 인터뷰에서 신규 직업은 여성 캐릭터로, 두 특성 모두 근접 형태의 전투를 벌일 것이라 개발자가 직접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특성의 정확한 역할과 캐릭터 컨셉, 특수자원 등의 상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아 유저들의 궁금증을 사고 있다.

'근접 전투를 펼치는 여성 캐릭터'라는 제한적인 정보만으로 많은 상상의 나래가 펼쳐지고 있는 상황. 성기사, 닌자, 격투가, 검사 등 많은 유저들이 독특한 컨셉을 가진 직업의 추가를 예상하고 있다.


▲ 개발자가 공개한 신규 직업에 대한 정보는 여성캐릭터,
탱커/근접의 하이브리드 or 근접/근접의 퓨어 딜러


▲ 적지 않은 유저가 신규 여캐 직업에 대해 다양한 예상을 하고 있는 상황


※ 기사 내용은 에오스 커뮤니티에 올라온 유저들의 예상 및 기자의 의견을 토대로 작성되었으며, 실제 업데이트 일정과 연관이 없습니다.



▣ 새로운 근접 퓨어 딜러? 닌자

두 특성 모두 근접 딜 형태를 가진 퓨어 딜러로 예상해볼 때, 다른 게임에서도 단골 직업으로 등장하는 대표 근접 직업인 닌자를 예상해볼 수 있다.

단검 같은 암기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로그와 약간 겹치는 부분이 있지만, 은신같은 잠행 능력과 함정 계열 스킬을 강조한다면 지금의 로그와 전혀 다른 컨셉으로 활약할 수 있다는 것이 유저들의 예상이다.

닌자라는 직업의 이미지상 탱커를 담당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두 특성 모두 모두 딜러에 특화될 수 있고, 특히 PvP 쪽은 앞서 예상한 것처럼 잠행과 함정에 특화, PvP나 팀 투기장에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양상의 전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로그처럼 독을 이용한 것 외에 출혈이라는 디버프를 사용, 닌자 자체의 딜을 높이는 것은 물론, 여러모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것도 가능해 보인다.


▲ 데드 오어 얼라이브의 아야네, 대표적인 여성 닌자 캐릭터 중 한 명


▲ 잠행과 함정 능력은 점령전에서 매우 강력하게 작용할 것!



▣ 맨손 전투를 펼치는 격투가

중세 배경의 판타지 조합 세계관이라는 점, 그리고 기존 스토리와 개연성도 확신할 수 없다는 점에서 격투가 같은 전혀 색다른 컨셉의 직업도 예상해볼 수 있다.

주 무기로는 외형에서 크게 눈에 띄지 않는 너클 정도를 사용할 수 있으며, 무기를 활용하는 스킬 대신 여러 가지 무술을 직접 사용하는 컨셉으로 설계될 수 있다.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만큼 기본적인 피지컬이 좋아야 하며, 이 경우 높은 자체 방어력이나 회피율을 가진 탱커로서의 활약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탱커가 가능하다면, 기존의 탱커 특화 워리어나 파티 시너지 특화 가디언과는 달리 자체 딜이 높은 탱커의 컨셉도 어울린다.

또한, 기력 외에도 연계 점수라는 특수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무술의 연계 동작을 사용한다거나, 고유의 무술 태세로 전환하면서 다양한 스킬을 사용하는, 강신 워록과 비슷한 형태의 딜러가 될 수 있다.


▲ 비슷한 컨셉으로 유저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디아블로3의 여성 수도사



▣ 근접 전투와 탱킹이 가능한 성기사

탱커/근접의 하이브리드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많은 유저가 성기사를 언급하기도 했으며, 여러 MMORPG 게임에서 기본 직업으로 등장하는 만큼 가장 쉽게 예상할 수 있는 직업 중 하나다.

물론 성기사라는 직업 특성과 탱커/근접 특성이 약간은 가디언과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검과 방패를 동시에 사용한다거나, 선율, 대지 특성 이상의 치유 스킬을 부여해 고유의 역할을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주 무기를 하나만 사용하는 시스템 특성상 검이나 방패 중 하나를 스킬을 사용, 소환하는 형태로 구현할 수 있고, 소환하는 무기의 종류에 따라 딜/탱/시너지 스킬의 효과가 증가하는 등, 여러가지 컨셉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딜러 성기사는 방패를 무기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방패로 적을 가격하는 스킬은 이미 여러 게임에서 살펴볼 수 있는 사항이며, 방패를 든 딜러로 다른 근접 딜러에게는 강한 대신 원거리 딜러에게 약한 새로운 상성 관계도 기대할 수 있다.


▲ 온라인뿐만 아니라 콘솔 장르에서도 수차례 등장한 만큼,
같은 팔라딘이라도 전혀 다른 컨셉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두 자루의 검으로 적을 도륙하는 검사

대검을 활용하는 워리어나 마검사의 컨셉을 가진 워록과 다르게 쌍검을 통해 오직 물리 스킬만으로 적을 베어버리는 검사 역시 기대해볼 수 있다.

단검보다도 큰 두 자루의 검으로 적을 직접 타격하는 만큼, 기존 직업보다 더욱 화려한 이펙트와 타격감을 기대할 수 있으며, 한방 데미지보다는 여러개의 도트마냥 연달아 뜨는 데미지 수치에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직업 이미지 특성상 탱커 역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신 아처와 비슷하게 1개 특성은 퓨어 딜러로, 나머지 특성은 시너지 특화 딜러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다.


▲ 같은 검이라도 워리어와는 다른, 날렵한 느낌이 강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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