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iPhone의 홈 버튼으로 추정되는 특허를 출원한것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지난 15일 미국 특허 상표청에서 새롭게 승인된 애플의 특허 명칭은 '다기능 입력 장치'(multi-function input device)다. 이 특허는 지난 2013년 7월 9일경 신청되었으며, 마치 조이스틱과 같은 형태라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허에 첨부 된 이미지는 조이스틱과 상당히 유사하지만, 홈버튼에 스프링을 장착해 살짝 솟아오르게 만드는 구조로 추정된다. 평소에는 지금의 홈 버튼과 동일하지만, 특정 조작을 통해 홈 버튼을 튀어나오게 하면, 아날로그 조이스틱과 유사한 형태가 된다. 이를 통해서 상하좌우의 조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 기능이 실현된다면 기존의 모바일 게임들에게 지적되던 불편한 조작성이 큰 변화를 맞아 좀 더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해질 수 있다. 하지만 애플은 이에 대해서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개발 상황이나 상용화 시점, 혹은 차세대 아이폰에 등장할 것인지는 언급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