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핏이 SEMI에 복수했다. 특히 경전차 위주의 빠른 템포의 전략이 빛났고, 쏘는 포탄 마다 SEMI의 심장에 명중했다. 프로핏의 안재현은 어떤 팀을 만나든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신생팀의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프로핏의 이현태, 안재현의 인터뷰 전문이다.

▲ 프로핏 '봇봇' 안재현(좌), '긔찮긔찮긔찮기' 이현태(우)



Q. 오늘 경기에 승리한 소감이 어떤가?

이현태 : 1주 차에서 SEMI에 졌다. 하지만 오늘 3대 0 압승을 거둬 기분이 좋다.

안재현 : 연습을 많이 했었는데, 그 보상을 받은 것 같다. 기분 좋다.


Q. 1주 차에서 졌다고 했는데, 왜 진 것 같은지?

이현태 : 팀 편성에서 오류가 있었다. 준비 과정에서 SEMI를 만나서 진 것 같다.


Q. 오늘 경기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골드 시리즈에 올라갈 가능성 매우 높아졌다.

이현태 : 팀 편성을 바꾸고 나서, 연습을 열심히 했다. 예선에서 히익을 꺾고 올라왔다.

안재현 : 어느 팀을 만나든, 열심히 해서 이기는 수밖에 없지 않나. 신생팀의 마음이다.


Q. 오늘 전체적으로 샷이 좋았다.

안재현 : 상대방의 탱크가 대부분 덩치가 컸기 때문에, 포탄이 잘 빨려 들어갔다.


Q. 기동성이 돋보였다. 프로핏의 스타일이라고 생각해도 되나?

안재현 : 맵에 따라 다른데, 기동성 중심의 탱크 픽을 한다.

이현태 : 오더가 빠른 탱크를 좋아한다. 선수 개개인의 피지컬을 끌어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중전차를 포위하는 플레이가 좋았다. 승리를 확신했을 때가 언제였는지?

안재현 : 2, 3세트 때 경전차 두 대를 파괴했을 때 느꼈다.


Q. 시즌이 진행되면서 다른 팀의 경기도 볼 텐데, 가장 위협적으로 생각되는 팀은?

안재현 : 모든 팀이 다 위협적이다(웃음).

이현태 : 저번 시즌까지는 예의상으로 모든 팀이 힘들다고 했는데, 이번 시즌은 다 힘들다. 진짜로. 최근 공격적인 전략이 대세기 때문에 한 번 실수가 경기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더 힘든 것 같다.


Q. 평소에 어떤 팀과 연습을 하는지?

안재현 : 여러 팀과 연습을 한다.

이현태 : 히익, ARETE를 제외한 모든 팀과 연습을 하는 편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안재현 : 열심히 해서, 골드 시리즈에 진출하고 싶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이현태 : Nice Guys에서 토너먼트와 리그를 할 사람을 언제나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