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변화의 바람이 일었던 리그 오브 레전드 5.1 버전이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시즌 5주 차 일정부터 적용된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역시 대세 챔피언으로 자리 잡은 나르와 렉사이, 코르키의 너프다. 하지만 5.1 패치 이후에도 승률에 큰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이들의 대세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신드라의 너프와 레넥톤의 버프가 롤챔스의 판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받고 있다.

유저들의 관심을 받은 패치 내역은 또 있다. 새로운 아이템인 '즈롯 차원문'의 활용 여부다. 특정 지역에 차원문을 생성해 미니언보다 약간 강력한 공허 생물을 소환할 수 있다. 이는 라인 푸쉬에 약점을 보이는 챔피언들을 위해 추가된 아이템으로, 탑 라인 챔피언의 다양성을 넓혀줄 것으로 예상한다.

그 외에도 다양한 패치 내역이 대세에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미드 라이너의 기본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모렐로노미콘과 원거리 딜러의 코어 아이템이었던 무한의 대검이 너프를 피하지 못했다. 또한, 강력한 위용을 뽐냈던 내셔 남작의 능력치가 하향된 것도 경기 운영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라이브 서버에 적용된 5.2 버전은 롤챔스 6주 차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5.1 버전 못지 않은 다양한 패치가 진행된 5.2 버전이 롤챔스에 어떤 바람을 불러 일으킬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