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여왕, 나이트 발드, 데스 나이트 등 기존 보스 몬스터가 더 강력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기존 보스와 달리 4대 속성(물, 불, 땅, 바람)에 대한 능력이 추가되었고, 이에 더 많은 양의 TAM과 축복받은 무기 주문서를 보상으로 드랍한다.

더 강력해지고, 보상도 더 강화된 여덟 종류의 보스 몬스터는 하드 스테이지에서 만날 수 있다. 1회 전투 시도 시 100 MP가 차감되며, 난이도가 크게 상승한 만큼, 특정 보스의 약점에 특화된 아이템과 스킬 세팅이 뒷받침되어야 공략이 가능하다.

▲ 하드 스테이지는 보스 이름이 붉은색으로 표기 된다.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는 기존과 같다. 또한, 3가지의 난이도에 따라 색깔이 표기되어 있다. 흰색은 가장 쉬운 EASY 모드, 초록색은 중간 난이도인 NORMAL 모드, 빨간색은 가장 어려운 HARD 모드로 구분된다.

하드 스테이지 도전은 어느 보스 몬스터든 1회 시도 시 100 MP가 차감된다. 더불어 이지, 노멀 모드와 다르게 보스 몬스터가 4대 속성을 띄고 있다. 데몬을 예로 들면, 뛰어난 불 속성 내성을 가지고 있는 반면, 물 속성에는 약한 면모가 있어 약점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4 폭풍 칼날의 단검을 사용한 15레벨의 캐릭터로 하드 스테이지에 도전해 본 결과는 맘보 토끼나 샤스키, 파우스트는 속성을 무시하고 무난히 클리어할 수 있었다. 샤스키까지는 장비에 큰 상관 없이 어스 퀘이크, 힐, 헤이스트 조합으로 무난한 사냥이 가능했다.

파우스트도 마찬가지. 몬스터만 몰리지 않는다면 손쉽게 클리어가 가능했고, 추가 퀘스트까지 클리어 할수 있었을 정도로 시간적 여유가 충분했다.

▲ 일반 몬스터를 처치하여 얻는 버프와 피버를 잘 사용하는 것이 좋다.


데몬부터는 조금 버거운 느낌이었는데, 몬스터가 2~3마리만 몰리면 죽은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데몬까지는 부활하자마자 다시 공격하는 이른바, 좀비 러시 방법으로도 클리어할 수 있었다.

얼음 여왕은 폭풍 칼날 단검과 어스 퀘이크 조합으로는 공략이 불가능했다. 기본적으로 평타 대미지를 거의 줄 수 없었다는 점과 일반 몬스터도 꽤 강력한 편이었기에 시간 초과로 처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결국, 물 속성 무기와 마법 세팅으로 어렵게 클리어한 것을 보면, 공격력보다 해당 보스 몬스터의 약점을 노릴 수 있는 속성 세팅이 더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더군다나 속성 보너스와 패널티가 50%로 증가했기에 속성에 따라 무기를 다양하게 세팅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 속성 약점을 노리지 않으면 처치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더불어 속도 향상 옵션이 담긴 무기의 경우, 무기 인챈트 수치가 높을수록 해당 무기의 속성 마법 발동 확률이 함께 상승하도록 변경 되고, 무기 마법 주문서로 인챈트를 시도할 시 얻는 경험치가 80으로 크게 상향되었다. 속성 공격/방어가 중요해짐에 따라 더 다양한 세팅이 용이해진 것이다.

기존보다 다양한 무기를 더 쉽게 세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만큼, 원활한 하드 스테이지 클리어를 위해 다양한 무기, 마법 세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