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8강 진출팀은 '[BJ]익곰'팀과 '불양'팀!

아프리카TV 최고의 BJ들이 총상금 3,000만 원을 두고 겨루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빅리그(이하 HBL), 5일차부터 시작된 16강 경기는 5전 3선승제의 교차 픽 대전으로 치러졌으며 [BJ]익곰, 불양팀이 첫 8강 진출자로 확정되었다.

[BJ]익곰(이하 익곰)팀과 TNL팀의 첫 경기는 죽음의 광산에서 펼쳐졌다. 지금까지 해외 리그를 비롯하여 죽음의 광산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주던 TNL이 유리할 거 같았지만, 결과는 의외였다. 익곰팀이 첫 광산 타이밍의 교전에서 승리하며 주도권을 잡았고, 한 번 잡은 우위를 놓치지 않은 채 1세트를 가져갔다.

용의 둥지에서 시작된 두 번째 경기는 한타가 벌어질 때마다 익곰팀의 레가르가 선조의 치유를 시기적절하게 사용해 위기 상황을 수 차례 넘겨 단 한 번의 용기사와 1킬만을 내어준 채 경기에서 승리했다.

블랙하트 항만에서 시작된 세 번째 경기 역시 익곰팀이 첫 번째와 두 번째 우두머리를 연이어 가져가면서 운영과 한타 모두 TNL을 압도하고 3:0으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이전 경기들과 마찬가지로 TNL의 공격 대상에게 익곰팀의 레가르가 선조의 치유를 사용해 살려내면서 체력 관리에 우위를 보였고, 익곰 팀의 누더기가 TNL팀의 아서스를 계속해서 끌어당겨 킬을 따냈다.

다음으로 진행된 불양팀과 DesertEagle팀의 경기 역시 3대0의 스코어로 불양팀이 8강에 진출했다.

공포의 정원에서의 첫 경기는 불양팀의 일리단이 태사다르와 말퓨리온의 지원을 받으며 DesertEagle팀의 진영을 헤집고 다녔고, 일리단을 견제하지 못한 DesertEagle팀은 시종일관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첫 경기를 쉽게 내줬다.

하늘 사원에서 진행된 두 번째 경기 역시 불양팀의 일리단과 해머 상사가 강력한 힘을 발휘했다. 반면 DesertEagle팀은 전사와 지원가, 전문가의 조합으로 영웅을 구성해 화력이 부족했고, 3레벨의 차이를 벌리며 게임에서 패배했다.

저주받은 골짜기의 마지막 경기는 DesertEagle팀이 2연패의 설움을 만회하려는듯 일리단을 꺼내 들어 반격에 나섰지만 큰 활약을 하지 못했다. 불양팀이 첫 공물과 양쪽의 우두머리를 연이어 가져가고 태사다르의 집정관과 해머 상사의 강력한 화력을 앞세워 DesertEagle팀의 영웅을 차례대로 끊어내며 3대 0으로 승리했다.

한편 2월 28일(토)에는 꿀꿀이엄삼용 VS [인벤]Inven, BJ쥬팬더 VS 권디디의 16강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3월 7일(토)까지 13일간 진행되는 HBL의 모든 경기는 아프리카 TV를 통해 생중계되며 더욱 자세한 사항은 HBL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빅 리그 16강 5일차 경기 결과

◆ 16강 5일차 1경기

[BJ]익곰 3 VS TNL 0

1세트 [BJ]익곰 승 VS 패 TNL / 죽음의 광산
2세트 [BJ]익곰 승 VS 패 TNL / 용의 둥지
3세트 [BJ]익곰 승 VS 패 TNL / 블랙하트 항만

◆ 16강 5일차 2경기

불양 3 VS DesetEagle 0

1세트 불양 승 VS 패 DesetEagle / 공포의 정원
2세트 불양 승 VS 패 DesetEagle / 하늘 사원
3세트 불양 승 VS 패 DesetEagle / 저주받은 골짜기

☞ HBL 5일차 경기 결과 및 대진표 보기(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