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으로 개최하는 ‘히어로즈 빅리그’가 4강과 대망의 결승만을 남겨뒀다. 지난 1월 20일 선수 선발 투표를 시작으로 약 7주 동안의 대장정 후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는 가운데 4인의 인기 BJ가 총 상금 3,000만 원과 우승 상금 1,500만 원을 걸고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아프리카TV는 히어로즈 빅리그의 4강 및 결승 경기를 3월 6일, 7일 각각 진행한다고 밝혔다. 히어로즈 빅리그는 시청자 투표로 선발된 아프리카TV BJ가 시청자 및 ‘히어로즈’ 팬과 한 팀을 이뤄 실력을 겨루도록 한 것이 특징이며, 지금까지 알려진 팀들뿐만 아니라 수많은 ‘숨은 고수’들이 발굴되어 호평을 받아왔다.

최초 리그전 발표와 함께 총 10만 건에 이르는 투표로 철구, 한손에총들고, PD대정령, TNL 등 32인의 인기 BJ가 히어로즈 빅리그의 참가 선수로 최종 선발됐다. 이 가운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던 TNL이 8강 진출에 실패한 것을 비롯해 예측 불가능한 명승부가 거듭 이어졌다. 이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TNL을 꺾고 올라온 익곰팀, 또 다른 우승 후보인 Inven팀을 꺾고 올라온 권디디팀, 전직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들이 포함되어 화제가 되고 있는 TNM팀, 그리고 BJ프렌지팀 등 4강에 오른 네 팀이 우승 상금과 영예를 차지하기 위한 마지막 혈투를 벌일 예정이다.

6일과 7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될 4강과 결승전은 아프리카TV 특집페이지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 접속하면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국내는 물론 북미와 대만, 일본 등 글로벌 아프리카TV에서도 생중계된다. 한편 경기 영상 다시 보기는 히어로즈 빅리그 공식 방송국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