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주(진에어)가 네이버 스타리그 2015 초대 챔피언으로 거듭났다.

조성주는 21일 오후 6시 30분부터 펼쳐진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네이버 스타리그 2015 결승전에서 조중혁(SK텔레콤)을 상대로 한 수 위의 실력을 선보이며 최종 스코어 4:1로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 트로피와 초대 우승자에게만 주어지는 우승 반지를 거머쥐었다.

이하 네이버 스타리그 2015 우승을 차지한 진에어 그린윙스 조성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조중혁을 꺾고 네이버 스타리그 우승을 차지한 소감은?

연습을 도와준 선수들 정말 열심히 도와줘서 경기가 잘 풀린 것 같다.


Q. 1년 6개월 만의 우승인데?

그동안 4강에서 많이 좌절해서 굉장히 힘들었다. 그래도 이번에는 4강부터 열심히 준비했다. 굉장히 기쁘다.


Q. 어떤 선수들과 연습했나?

CJ 엔투스, 삼성 테란 선수들이 많이 도와주셨고, 정명훈 선수도 진짜 열심히 도와주셨다.


Q. IEM에서 박령우에게 패배했을 때 컨디션이 굉장히 좋지 않아 보였다. 그 여파가 결승을 준비하는 데 이어지지 않았나?

IEM은 IEM이고 스타리그는 스타리그라서 최대한 빨리 잊고 준비했다.


Q. 오늘 벤시를 많이 사용하지 않은 게 오히려 좋게 작용한 것 같은데?

벤시 의식을 많이 해서 오히려 전체적으로 잘 풀렸던 것 같다.


Q. 첫 개인리그 우승과 지금 기분이 많이 다를 것 같은데?

음.. 비슷한 것 같다(웃음).


Q. 오늘 우승으로 테란 원탑으로 거듭난 것 같은데?

아직은 아닌 것 같다. 개인적으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조금 더 보완해야 한다.


Q. 언제쯤 자신의 실력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할 생각인지?

최소 동시 진행되는 양대리그 우승을 해야 하지 않을까?(웃음).


Q. 전진 불곰이 들키고 조중혁의 사신이 본진에 난입했을 때 기분은?

원래 보통 그 경로라면 사신 정찰이 오지 않는다. 그런데 정찰을 당해서 많이 당황했지만, 사신을 잡아서 할만하다고 생각했다.


Q. 오랜만에 우승 상금을 받았는데?

그때는 상금이 2,000만 원이었다(웃음). 지금은 4,000만 원이라 도움을 준 선수들한테 많이 쏴야겠다(웃음).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오늘 현장에 와주신 팬분들에게 감사드리고, 팀원들과 코칭 스태프, 그리고 연습 도와준 모든 분들에게 고맙다. 부산에서 올라와 준 가족에게도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