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날이 계속되고 있는 3월 셋째주 토요일. 서울 CGV 청담씨네씨티에서는 프로야구 매니저 2015 구단주의 밤이 진행되었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하는 프로야구 매니저 구단주의 밤은 유저와 개발사간의 긴밀한 소통과 함께 그리고 앞으로 진핼될 업데이트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어왔다. 특히, 지난 구단주에 밤에서 거론되었던 선수 재평가, 커리어하이 카드, 프랜차이즈 카드 등을 예고한 후 모두 업데이트 된 바 있다.

올해에도 개발팀과 운영팀, 사업 PM, GM 매표소 그리고 부매니저로 활동중인 이상아와 협상왕 쿠마까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업데이트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 2015년에 추가될 신규 콘텐츠 및 개선 사항을 발표했다.

더불어 Q&A를 진행하여 구단주들의 질문을 현장에서 답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 "밸런스는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 2015 구단주의 밤 Q&A [바로가기]


▲ 올해로 5번째 진행되는 구단주의 밤



구단주의 밤 행사의 시작은 강상용 개발 본부장의 축사로 시작되었다. "이제 5살이 된 프로야구 매니저지만, 개발은 약 7년째 프로젝트를 맡고 있다."고 밝히며, "10년 이상 사랑받는 게임을 만들기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금일 좋은 의견과 질타를 해주시면 반성하며 돌아가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말을 끝 맞혔다.

이후 김동석 라이브 실장이 마이크를 건네받아 본격적으로 진행, 2014년 프로야구 매니저에 대한 평가와 함께 차후 2015년 업데이트 일정 및 계획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 강상용 본부장의 축사로 구단주의 밤 행사 시작



지난 2014년 비전 발표회로 예고했던 업데이트를 크게 분류해보면 스타영입, 팀컬러 2.0, 전력보강 2.0, 커리어 하이, 프랜차이즈, 가육성 시스템, 시뮬레이션 밸런스, 특성훈련 총 8가지.

하지만 이중에서 스타영입, 커리어 하이, 프랜차이즈, 특성훈련까지는 적용되었으나 팀컬러 2.0과 전력보강 2.0, 시뮬레이션 밸런스 가육성 시스템이 구현되지 않았는데, 이에 대한 정확한 업데이트 계획을 밝혔다.

팀컬러 2.0와 전력 보강 2.0은 2015년 3분기 업데이트 예정이며, 가육성 시스템은 2015년 4분기 그리고 가장 많은 건의가 있었던 시뮬레이션 밸런스 중 삼진 관련 밸런스는 다음 달인 4월에 업데이트 예정이라고 알린 것이다.


▲ 2014년 비전 발표에서 발표한 8가지 계획

▲ 그중 완료되지 못한 4가지는 올해 3분기 내로 끝내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으로 2015년 업데이트 계획 발표에 앞서 1위 08 SK부터 10위 08 롯데까지 현재 구단주들이 선호하고 있는 10개의 구단을 소개하며, 해당 구단들의 플레이 점유율을 공개했다. 사실 1위인 08 SK의 경우 2년 전까지만 해도 점유율 40%에 육박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 들어 점유율이 변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선호도는 2015년 1월 1일부터 3월 15까지 데이터를 기준.

그래서 1위 구단인 08 SK 덱을 기준으로 분석해본 결과 일반과 레어 카드로만 풀덱을 완성하는데 39일이 소요되고, 여기에 레전드 2장과 클래식 2장을 추가하려면 112일 더해지는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또한 프랜차이즈 정근우와 채병용까지 얻으려면 다시 58일이 추가되고, 커리어 하이 박경완까지 얻으려면 154일을 또 더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카드로 풀덱을 갖추는데 363일, 약 1년이 걸린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밝혔다.

말이 363일이지 여기에 특성 훈련 그리고 스타 영입까지 맞추려면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것. 그래서 이를 최대 181일로 줄이기 위한 EASY & FAST 프로젝트를 신조로 2015년 업데이트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 레전드. 클래식, 프랜차이즈, 커리어 하이까지 풀덱 모으는데 총 363일

▲ "EASY & FAST" 최대한 시간을 줄이기 위한 것이 올해 목표



이에 따라 지난 2월 5일부터 2월 12일까지 진행했던 "반짝 반짝 우리 선수 이벤트"를 분기별로 1회 진행하여 스타 영입을 더욱 쉽게 하려고 하며, 다음 주 업데이트 날짜인 3월 26일에 단계별로 100% 성공이 가능한 스타 영입 보장권 아이템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특성 훈련의 결과 C랭크가 나와 한탄하는 일이 게임 내에 비일비재했는데, 무조건 B등급 이상만 등장하며 A 등급은 3배, S등급 2배 확률로 등장하는 특성훈련 하드 트레이닝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원하는 프랜차이즈 선수를 손쉽게 얻을 수 있게 럭키팩을 세분화하며, 커리어 하이 파트너 카드를 단계별이 아닌 전체 공개를 원칙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 스타 영입 이벤트를 분기별로 1회씩 진행

▲ 스타 영입 보장권 아이템 출시

▲ 특션 훈련 하드 트레이닝 시스템 도입

▲ 원하는 프랜차이즈 선수를 얻기 쉽게 럭키팩 세분화



이어진 신규 콘텐츠로 포텐셜 카드가 추가될 예정이다. 각 구단별로 잠재력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 선발되며 대략 5~8 코스 선수 중 선정된다. 교정 수치는 최대 6까지 가능, 나이에 무관하게 유학이 가능하며, 구단팩 프리미언 S를 통해 얻을 수 있다.

구단팩 프리미엄 S는 새로운 카드팩으로 기존의 프리미엄 80-90팩, 프리미엄 팀팩, 프리미엄 컬랙션 21C가 통합되는 것으로 구단 프리미엄에서 입수할 수 있었던 MVP, 신인왕, 클래식 카드는 물론 포텐셜까지 획득 가능하다.

또한 레전드 선수 카드의 전용 특성이 추가되며, 그동안 특성 훈련에 사용했던 비용들은 각종 이벤트를 통해 보상주기로 약속했다. 구단주의 밤에 공개된 것 중 하나는 이종범의 특성으로 "바람의 아들 [Rank S] 안타의 확률이 비약적으로 증가하며, 주루능력 상승으로 장타가 될 확률이 증가합니다."를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해당 내용은 개발 중에 변경될 수 있다.

※ 포텐셜 카드, 스타 영입 개선 아이템, 하드 트레이닝, 구단 프리미엄 S, 이사회 연고지 쟁탈전은 3월 26일 업데이트에 진행되며, 해당 내용은 구단주의 밤 행사 중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되었다.

☞포텐셜 카드, 하드 트레레닝 등 신규 콘텐츠 추가 3월 26일 패치 예고 [바로가기]


▲ 신규 타입의 카드 포텐셜 추가

▲ 3개의 카드팩의 기능을 통합한 구단팩 프리미엄 S

▲ 레전드 선수만의 고유한 특성 추가 예정



단일 덱을 구성할 경우 포지션 별로 구멍이 생길 수 있는데 이를 메울수 있는 와일드 카드 시스템을 추가, 기존 팀컬러를 적용하며, 임대 형식으로 타구단의 선수 카드를 기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아울러 약 2년 전쯤에 웹을 통해 만나 볼 수 있었던 이사회 연고지 쟁탈전이 추가될 예정이며, 약 60종의 특성이 추가된다.

이외에도 기존 콘텐츠 개선에 대한 내용도 발표했다. 명예의 전당 개편은 2015년 2분기 그리고 구단 경영 전면 개편과 대회 모드 개편은 2015년 3분기에 진행될 것이라 알렸다.

마지막으로 모바일 어플 리뉴얼이 이루어져 2015 4월에 진행되어 정보에서 교정까지 추가적으로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 팀컬러 유지하며 다른 구단의 선수를 사용하는 와일드 카드 시스템

▲ 이사회간의 연고지 쟁탈전 추가

▲ 2분기와 3분기 내에 기존의 콘테츠 개선

▲ 모바일에 정보와 교정까지 할 수 있는 기능 확대 예정




■ 구단주의 밤 이모조모



▲ 먼저 반기고 있는 구단주의 밤 행사 안내문

▲ 안내를 받아 행사장으로, 아쉽게 예쁜 도우미의 얼굴은 공개 금지로 뒤태만

▲ 행사장의 하나 둘씩 자릴 채워 나가기 시작


▲ 반가운 얼굴 GM 매표소가 입구에서 친절하게(?) 맞이

▲ 아름다운 부매니저 이상아도 구단주의 밤 참석!

▲ "자 이제 협상을 해볼까요?" 협상왕 쿠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