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라운드 18일차 마지막 경기에서 나진 e엠파이어와 삼성 갤럭시가 맞붙었다. 삼성 갤럭시의 '큐베' 이성진이 렉사이와 헤카림으로 상대 진영을 붕괴시키며 2연속 MVP를 받았다.



아래는 2연속 MVP를 받은 '큐베' 이성진 선수의 인터뷰 전문이다.


Q. 마지막 경기 승리로 마무리한 소감은?

시즌 마무리에 승리해서 정말 기쁘다. 승강전에서 승리할 자신감과 다음 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Q. 두 번 연속 MVP를 받았는데 소감이?

매우 기뻤다. 다른 팀원들은 한 번씩 받았는데 그래서 꼭 한번 받고 싶었다. 근데 2번이나 받을 줄은 몰라서 약간 당황했다.


Q. 탑 렉사이를 뽑게 된 이유가?

연습때 헤카림을 자주 했는데 상대가 렉사이를 뽑으니까 너무 힘들더라, 그때 아 렉사이가 헤카림을 막을 방법이구나 생각이 들어서 연습했다.


Q. 픽이 특이했다고 볼 수 있는데 이길 자신 있었나?

2세트에서 기세를 탔기 때문에 3세트에서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들었고, 그래서 경기가 잘 풀린 것 같다.


Q. 3세트 운영이 좋았는데 누구의 의견이었나?

전체적으로 나왔다. 드래곤 스택에 집착하지 않고 그냥 주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니까 다른 곳에서 가질 수 있는 이득이 보였다.


Q.승강전을 치러야 하는데 자신 있나?

많이 연습했고 실력도 상승했다. 그래서 팀원들 모두 이길 것 같다는 확신에 차있기에 긴장할 것 같지도 않다. 꼭 승리하여 롤챔스에 남고 싶다.


Q. 이번 시즌이 처음인 선수가 대부분인데 호흡은 어떤가?

처음에는 엉망이었던 것 같다. 그러나 요즘 점점 팀워크가 맞아 들어가는 기분이 들어서 뿌듯하면서 기쁘다.


Q. 승리를 한 번도 못 한 '블리스' 박종원 선수를 위해 응원 한마디 해준다면?


피즈 하나로 한국 서버 챌린저 최상위권에 들었다. 그런 잠재력이 있는 선수이기에 다른 챔피언도 그렇게 다룰 수 있게 연습만 한다면 최고의 미드라이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Q. 이번 시즌을 돌이켜 보면 소감이 어떤가?

이번 시즌 처음 롤챔스에 들어왔는데, 프로 선수들과의 격차가 크다는 것을 실감했었다. 그렇기에 열심히 노력하여 많이 따라잡고 있고 다음 시즌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Q. 예전에 스크림하면 다 진다고 했는데 요즘은 어떤가?

요즘도 많이 지는 편이다(웃음). 그래도 하위권 팀들과 하면 승률이 5:5로 나오기에 점점 자신감을 찾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승강전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팬들에게 다음 시즌 롤챔스에서는 꼭 발전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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