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지대는 도미네이션(점령전) 형식의 전장으로 지도에 표시된 장소를 점령해서 더 많은 점수를 얻는 팀이 승리하는 전장입니다.

어두운 동굴 속에 용암이 흐르고 있어서 전체적으로 검붉은 빛이 감돌고 있으며, 빠지면 즉사하는 용암 때문에 조심스럽게 이동해야 합니다.

레버를 사용하면 용암 위에 다리를 놓을 수 있어서 전차의 이동 경로를 확보할 수 있고, 반대로 상대편 전차가 이동하지 못하게 다리를 끊을 수도 있습니다.

주로 전장의 왼쪽 점령지에서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는데, 다리를 미리 연결해 놓아야 전차가 빠르게 지원을 갈 수 있어 이동 경로를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테렌그라의 화산섬 지하에는 고대 문명이 발전하고 있었다. 그들은 동굴을 파고 들어가 공동체를 이루었고, 하늘 대신 지하세계의 신을 섬겼다.

그들은 사원을 짓고, 자신들의 신을 위해 인간을 제물로 바쳤다.

불안정한 지층을 뚫고 수시로 용암이 새어 나왔고, 결국 어느 날 넘쳐 흐른 용암에 의해 지하 문명은 멸망하고 말았다. 오로지 벽면에 새겨진 몇몇 문자들과 벽화들만이 그들의 문명이 존재했음을 암시하고 있었다.




▣ 화산지대 기본 정보


▲ 빨간 점에 있는 레버를 당겨 다리(노란 선)를 연결할 수 있다.

◆ 이름 : 화산지대

◆ 모드 : 도미네이션(점령전)

◆ 점령 지역 : (A), (B), (C)

◆ 특이사항


화산지대에서 점령할 수 있는 지역은 총 세 곳으로 아군 부활 지점과 적군 부활 지점, 그리고 전장 왼쪽에 하나씩 있습니다. 점령 지역에 10초 동안 올라가 있으면 점령이 완료되며, 점령된 지역에서 5초마다 1포인트씩 얻어서 먼저 300포인트를 모으는 팀이 승리합니다.

만약 점령을 완료하지 못한 채 점령 존을 벗어나면 일정 시간이 흐른 후에 점령 게이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한 번 점령에 성공하면 상대편이 점령하기 전까지 변하지 않습니다.

▲ 점령 존에 있는 기둥을 이용해서 적의 공격을 피할 수 있다.

전장 곳곳에 있는 레버를 당기면 흐르는 용암 위에 다리를 놓을 수 있습니다. 용암에 빠진 캐릭터는 즉시 사망하므로, 다리를 연결해서 용암 위로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전장의 중앙을 관통해서 흐르는 용암은 폭이 매우 넓어 점프해서 건너기 어려우므로 그곳에 다리를 놓을 수 있으면 전투를 유리하게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 (B) 지역을 점령하면 중앙 다리의 소유권을 함께 가져갈 수 있다.




▣ 화산지대 세부 공략


화산지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탈것은 두 대의 전차가 전부입니다. 다른 전장에 비해 탈것의 수가 적어서 적에게 빼앗기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전차에 장착된 대포를 이용해서 천천히 라인을 압박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차가 수월하게 이동하기 위해선 용암 위에 다리가 놓여야 합니다. 전장 곳곳에 있는 레버를 당겨서 용암 위에 다리를 놓을 수 있죠. 아군 지역에 있는 다리를 최대한 많이 연결해서 전투가 벌어지는 지역에 전차가 빠르게 도착할 수 있으면 전차에 장착된 대포를 사용해서 적을 강하게 압박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적이 다리를 연결하지 못하도록 방해할 수 있으면, 상대편 전차의 이동도 함께 막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동력이 빠른 캐릭터가 아군 지역의 다리를 연결하고 저격형 캐릭터는 적이 다리를 잇지 못하게 방해하는 데 주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 다리가 연결돼야 전차가 건널 수 있다.


■ 대포를 활용한 라인 압박이 중요! 전차 사용법

화산지대에 등장하는 전차는 게임 초반부터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곳곳에 흐르는 용암 때문에 다른 전장보다 더 조심스럽게 이동해야 해서, 전차에 장착된 대포를 사용하면 적을 더욱 효과적으로 압박할 수 있습니다. 대포를 피할 수 있는 곳이 더욱 제한적이기 때문이죠.

게임 시작부터 양 팀 모두 한 대의 전차를 사용할 수 있는데 전차를 믿고 무턱대고 돌진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상대편의 전차가 미리 자리를 잡고 대기하고 있을 수도 있고, 운전자의 실수로 전차가 적의 수중에 넘어가면 아군은 초반부터 2대의 전차를 가진 적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초반 전차 운영은 신중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차가 용암에 빠지면 바로 사라지고 전차에 타고 있던 유저도 죽을 수 있으므로, 로드킬보다는 전차에 장착된 대포를 사용해서 라인을 유지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왼쪽 점령 지역(B)에서 치열한 교전이 펼쳐지는 만큼 그쪽에 전차를 세워 이동 포탑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B)지역을 장악하면 점령 포인트와 함께 전장 중앙의 다리를 제어할 수 있기 때문이죠.

▲ 중앙 다리를 제어할 수 있는 레버는 (B)지역 점령 존 안쪽에 있다.


■ 다리를 연결해 아군에게 날개를 달아주고 적군의 발을 묶어라!

만약 (B)지역을 상대편에게 뺏기고 되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오른쪽으로 돌아서 상대편의 진영에 침입해야 합니다. 오른쪽은 용암을 건너기 위해 연결해야 하는 다리의 수가 많아서 전차를 활용하기 어려운 만큼, 기동성에서 제약을 받게 되니 다리를 유지하는 데 더욱 신경 써야 하죠. 캐릭터는 가볍게 뛰어넘을 수 있는 곳도 전차로는 이동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상대편의 저격 캐릭터가 레버를 사용하지 못하게 방해하면 다리를 연결하는 것에도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그럴 땐 중앙의 넓은 용암 지역을 이동하는 돌계단이나 로프를 활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이 돌계단은 중앙의 용암 지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이동하는데, 중앙의 넓은 용암 지역도 돌계단을 이용하면 손쉽게 건널 수 있습니다. 물론 돌계단의 이동 속도는 고려해서 뛰어야겠죠.

▲ 중앙 지역 로프와 원반 모양의 움직이는 돌계단

상대편 저격 캐릭터의 눈을 피해 돌계단이나 로프를 이용해서 건너가는 데 성공하면 저격 캐릭터를 처치하거나, 상대쪽 레버를 사용해서 오른쪽 다리를 연결해서 적군의 점령 지역을 빼앗으러 가면 됩니다.

다리 연결에 성공하면 전차를 앞세워 돌진할 수 있으며 상대편 본진의 점령 지역을 빼앗아 2:1의 점령 상황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만약 상대 진영에서 부활한 사람들과 (B)지역을 수비하고 있던 적들이 함께 수비하러 와서 양쪽으로 포위당한다면, 무리하게 방어하는 것보다 수비가 약해진 (B)지역을 빼앗는 것이 좋습니다.


■ 점령 존에 있는 장애물로 적의 공격을 피할 수 있다.

화산지대의 점령 존에는 파괴할 수 없는 큰 기둥이 있는데, 이를 활용해서 상대편의 대포 공격을 방어할 수 있습니다. 각각 부활 지점에서 가까운 (A)와 (C) 점령 존에 있는 기둥은 크기가 커서 그 뒤편에 있으면 상대편의 대포 공격에 직격당하는 것을 피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기둥을 피해서 대포를 쏘면 되지만 포탄의 정 중앙에 맞출 수 없으니 위력이 크게 약해져서 더욱 오래 버틸 수 있겠죠. 기둥을 돌면서 상대편 캐릭터의 공격을 피할 수도 있고, 여차하면 근처에 장착된 대포로 화력을 지원할 수도 있으니 부활 지점 근처의 점령 존을 방어하는 건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 점령 존의 기둥으로 적의 공격을 피할 수 있다.

반면 (B) 지역의 점령 존은 기둥이 없어서 적의 공격에 그대로 노출됩니다. 오히려 바깥쪽에 장애물이 많아서 안전한 곳에 숨어 점령 존을 공격할 수 있죠. 그래서 전차의 지원 없이 (B) 지역을 지키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특히 (B) 지역의 점령 존의 북쪽과 남쪽에는 안전하게 저격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높은 곳에서 내리 꽂히는 저격은 매우 까다로우므로 저격을 방해하러 가기 어렵다면 (B)지역을 내주고 후퇴해서 재정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저격하기 최적의 장소!




▣ 화산지대 스크린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