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는 자사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동명의 액션 게임 'WWE2K' 시리즈의 최신작 'WWE2K15'의 PC 버전을 올해 늦은 봄 출시한다고 밝혔다.

미국 최대 프로레슬링 단체인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는 1963년 WWWF라는 이름으로 시작, 헐크 호건과 얼티밋 워리어, 그리고 '분노의 질주', '지.아이.조 2'를 통해 영화배우로도 알려진 드웨인 '더 락' 존슨 등을 배출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WWE는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글로벌 송출을 시작했으며 현재 150여 개국에 쇼를 송출하는 글로벌 스포테인먼트로 성장했다.

동명의 게임인 'WWE2K15'는 'WWE2K' 시리즈의 전신인 '스맥다운'의 판권이 테이크 투로 이전된 후 발매되는 두 번째 작품이다. 테이크 투는 지난 2013년 THQ가 공중 분해되며 '이볼브', '레프트4데드' 등으로 알려진 터틀락 스튜디오 인수와 함께 스맥다운 시리즈의 판권을 획득한 바 있다.

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 원을 이식한 이번 PC 버전은 자신만의 슈퍼스타를 성장시켜나가는 '마이 커리어' 모드와 역사 속 매치를 재현하는 '2K 쇼케이스' 매치 등 원작의 시스템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또한, 지난 10월, 콘솔 버전 출시 이후 추가된 'WCW', 'NXT ArRIVAL' 팩 등 모든 다운로드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한편, WWE US 챔피언인 존시나는 PC 버전 공개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15년 만에 WWE 게임인 'WWE2K15'의 커버 모델로 선정된 것은 매우 큰 영광이며, WWE 시리즈가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만큼 이번 시리즈도 WWE 팬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WWE 측은 'WWE2K15'가 수주 내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정확한 발매일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또한, 국내 현지화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작년 8월 H2인터렉티브가 신청한 'WWE 2K15' PC 판의 등급분류가 결정 난 바 있어 해외 출시와 비슷한 시기에 국내 출시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