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플레이 다운로드 4위, 매출 7위 (30일 기준)


지난 28일 안드로이드 마켓에 정식 출시한 웹젠의 모바일 RPG '뮤 오리진'의 초반 흥행이 매섭다.

'뮤 오리진'은 웹젠의 온라인 게임 '뮤 온라인'의 IP를 활용해 중국의 개발사 '천마시공'에서 제작한 모바일 액션 RPG로 작년 12월 중국에서 월 매출액 2억 위안(한화 약 350억 원)을 올렸으며 중국 모바일 시장 내 최대 시장을 정유하고 있는 '샤오미' 스마트 기기에 기본 게임으로 탑재됐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된 '뮤 오리진'은 한국 출시를 앞두고 진행한 사전 등록 이벤트에서 2주만에 70만 명이 참여했으며 출시 당일에는 네이버 싱글남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와 같은 '뮤 오리진'의 초반 상승세는 이미 중국 정식 서비스를 통해 검증한 다양한 콘텐츠와 게임 밸런싱을 기반으로 현지화 작업을 더 해 한국 유저에게 맞는 콘텐츠와 UI를 보강한 것이 주효했다는 것이 업계의 판단이다.

아직 초반이니만큼 웹젠은 최대한 겸손한 자세로 유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자세다. 이번 주부터는 TV CF도 예정돼 있어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웹젠 관계자는 "처음 목표를 10위 권으로 잡았다. 매출 관련 구체적인 이야기는 할 수 없지만, 초반 스타트는 나쁘지 않다고 본다."며 "이번 주부터 강균성이 출연하는 TV 광고를 비롯해 대대적인 마케팅을 시행할 예정이다. 유저들이 많이 즐겨줘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뮤 오리진'의 모태가 된 '뮤 온라인'은 지난 2001년 출시된 MMORPG로, 중국 내 한국 온라인 게임 열풍을 주도했던 작품이며 2015년 현재도 서비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