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펼쳐진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시즌1 결승전 2세트에서 '슬시호' 정한슬이 다시 한 번 드루이드를 가져가 '팜블라드' 곽웅섭의 거인 흑마법사를 잡고 동점을 만들었다.

2세트에서 정한슬은 멀리건으로 낙스라마스의 망령과 정신 자극을 동시에 잡는 데 성공했다. 첫 턴에 곧바로 낙스라마스의 망령을 꺼낸 정한슬은 단번에 필드 주도권을 잡았다. 곽웅섭은 황혼의 비룡을 꺼내 맞섰으나 휘둘러치기와 낙스라마스의 망령의 공격에 황혼의 비룡을 잃었다.

곽웅섭은 무쇠부리 올빼미로 실바나스에게 침묵을 걸었으나 정한슬은 6턴에 박사 붐을 드로우했다. 곧바로 동전을 쓰고 박사 붐을 꺼낸 정한슬은 필드를 완벽하게 장악했다. 곽웅섭은 고대의 감시자에 암흑 불길을 걸어 박사 붐을 제외한 상대의 모든 하수인을 정리했다.

하지만 폭탄에 5 데미지를 입은 곽웅섭의 체력은 9밖에 남지 않았다. 정한슬은 야생의 포효로 공격력이 10이 된 박사 붐으로 경기를 마무리해 1:1 동점을 만들어냈다.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시즌1 결승전

'팜블라드' 곽웅섭 1 vs 1 '슬시호' 정한슬

1세트 '팜블라드' 곽웅섭(드루이드) 승 vs 패 '슬시호' 정한슬(드루이드)
2세트 '팜블라드' 곽웅섭(흑마법사) 패 vs 승 '슬시호' 정한슬(드루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