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 장경환과 '이지훈' 이지훈, '뱅' 배준식, '울프' 이재완이 롤챔스 무관의 설움을 드디어 풀었다. 데뷔 이후 단 한 번도 우승은커녕 결승 무대도 밟지 못했던 선수들이었기에 기뻐하는 표정이 더욱 눈에 띄었다.

이지훈과 배준식, 이재완 모두 지난 2012년 처음으로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SKT T1 S에 합류해 활동을 이어갔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한 것은 '마린' 장경환도 마찬가지다. 2013년 10월에 SKT T1 S 소속 탑 라이너로 프로 활동을 시작한 장경환 역시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이렇듯 우승과는 인연이 없어 보이던 네 명의 베테랑들이 이번 승리를 통해 데뷔 후 지독하게 이어졌던 무관의 세월을 털어냈다. 오래전부터 좋은 경기력으로 관심을 받아왔던 장경환과 이지훈, 배준식, 이재완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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