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컵] '전략가' 김명식, 뛰어난 지형 활용으로 이병렬 꺾고 8강 진출!
장민영 기자 (desk@inven.co.kr)
맵 활용 전문가 '부동산 프로토스' 김명식!
4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GiGA 인터넷 2015 KeSPA컵 시즌1 16강 G조에서 김명식(스베누)이 맵의 지형을 활용한 전략으로 이병렬(진에어)을 3:2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코다에서 1세트, 이병렬은 초반 저글링으로 앞마당 멀티를 시도하는 김명식을 견제했다. 수정탑으로 입구를 좁힌 김명식은 광전사를 충분히 확보하며 저글링 공격을 깔끔하게 막았다. 김명식은 이병렬에게 차원 분광기로 견제하며 불멸자 올인 러시를 준비했다. 화려한 역장 컨트롤을 바탕으로 김명식은 이병렬의 바퀴 병력을 제압하고 먼저 한 세트를 따냈다.
2세트 조난지에서 김명식은 탐사정 정찰로 초반 저글링을 활용하려는 이병렬의 움직임 확인했다. 빠르게 전략을 우회한 이병렬은 풍부한 광물 지대 멀티를 시도하며 부유하게 출발했다. 이병렬의 멀티를 확인한 김명식은 관문 다수를 늘리며 공격을 준비했다.
김명식은 맵의 지형과 지물을 활용한 완벽한 전술을 보여줬다. 이병렬의 병력이 충원되는 길목에 있는 바위를 파괴하고 저그의 본진으로 가는 잔해도 부수며 난입했다. 본진을 잃어버린 이병렬은 히드라리스크로 김명식의 앞마당 멀티를 공격했지만, 김명식이 부화장을 모두 파괴하고 저그의 공격을 깔끔하게 수비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3세트 바니 연구소에서 이병렬은 풍부한 광물 지대와 앞마당에 멀티를 시도하며 부유하게 출발했다. 빠르게 관문을 늘린 김명식은 대군주에 체제를 들키고 저글링에 전진 수정탑이 파괴되어 공격을 멈추고 제 2 멀티를 시도했다. 상대의 멀티를 확인한 이병렬은 바퀴 찌르기로 앞마당 멀티에 있는 김명식의 병력을 끊어냈다. 이병렬은 풍부한 광물 지대의 자원을 바탕으로 생산한 다수의 바퀴로 김명식의 관문 병력을 제압하고 한 세트를 만회했다.
지옥불 웅덩이에서 4세트, 김명식은 맵의 섬 지역을 활용했다. 우주 관문에서 불사조를 준비한 김명식은 빠르게 섬 지역에 있는 멀티를 가져갔다. 대군주로 세 개의 우주 관문을 확인한 이병렬은 히드라리스크와 감염충으로 프로토스의 공중 병력을 잡으려고 했다. 김명식은 광전사와 공허 포격기로 상대의 멀티를 파괴하는데 성공했으나 이병렬 역시 바퀴와 저글링으로 프로토스의 자원 채취를 마비시켰다. 이병렬은 김명식의 진출한 병력을 감염충의 진균 번식을 활용해 제압하고 승리했다.
5세트에서 이병렬은 산란못 없이 세 개의 부화장을 시도하며 부유하게 출발했다. 김명식도 제 2멀티를 시도했고 다수의 관문 병력을 준비했다. 다수의 히드라리스크를 준비한 이병렬은 제 2멀티를 압박했지만, 김명식이 돌진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광전사로 깔끔하게 수비했다. 차원 분광기에서 광전사를 소환해 저그의 멀티를 견제한 김명식은 고위 기사를 추가한 병력으로 공격했다. 좁은 지역에서 역장과 폭풍으로 이득을 챙긴 김명식은 이병렬의 바퀴와 감염충을 제압하고 항복을 받아냈다.
GiGA 인터넷 2015 KeSPA컵 시즌1 16강 F조
이병렬(Z) 2 VS 3 김명식(P)
1세트 이병렬(Z, 11시) 패 VS 승 김명식(P, 5시) 코다
2세트 이병렬(Z, 1시) 패 VS 승 김명식(P, 7시) 조난지
3세트 이병렬(Z, 12시) 승 VS 패 김명식(P, 6시) 바니연구소
4세트 이병렬(Z, 1시) 승 VS 패 김명식(P, 5시) 지옥불 웅덩이
5세트 이병렬(Z, 11시) 패 VS 승 김명식(P, 7시) 캑터스 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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