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일간지인 탈라하시 데모크라트(Tallahassee Democrat)는 탈라하시의 도널드 L. 터커 시빅 센터에서 5월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관련해 소개. 세계 6개 지역의 최고 팀들 간의 경쟁임을 설명했다. 관련해 우승자 상금 10만 달러를 포함해 총 20만 달러의 상금을 언급하는 한편, 시빅 센터에 모인 관중의 큰 응원 모습 등을 주목했다.

Te'rel Bowman (테렐 보우맨) 시빅 센터장은 "탈라하시가 글로벌 대회의 장이 되었다"며 "과거 파리, 서울 등에서 진행된 대회가 다소 조용한 탈라하시에서 치러지는 만큼 지역 경제에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한다"고 덧붙였다고 소개하기도. 보우맨은 4천석 규모의 이번 대회 관해 준결승전과 결승전 티켓은 이미 매진이라 답변하기도 했다.

특히 해당 신문에서는 보우맨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MSI를 기반으로 한 세부적인 비용분석을 해보진 않았지만, 탈라하시 주요 호텔, 케이터링 및 기타 판매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라이엇 게임즈가 현지에서 아웃소싱을 하고 있는 만큼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점을 전하기도 했다.

또 앞서 2014년 한국 서울에서 진행된 LoL 월드 챔피언십(일명 롤드컵)을 전 세계 3,200만 관중이 온라인을 통해 시청했다는 소식을 전하는 한편, 2015년 LoL 월드 챔피언십이 파리와 런던에서 예선과 8강전 후 베를린에서 결승전으로 진행될 예정이라 소개하기도 했다.

해당 신문은 비록 리그 오브 레전드가 아직 NBA나 NFL만큼 가시성이 높진 않지만 이미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고 팬들은 면대면 인터렉션에 감사하고 있다고 해설했다.

한편 기사를 통해 소개된 플로리다 주립대 (FSU) 학생인 Nick Kostrab (닉 코스트랩)과의 인터뷰 또한 눈길을 끈다. 그는 "이번 대회가 탈라하시에서 치러진다는 말을 듣고 기절할 뻔 했다"며 "처음 들었을 때 믿을 수가 없었다. 이런 대회가 동부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지 않아 탈라하시에서 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매우 기뻤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