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맥스의 주식이 저조한 실적으로 인해 거래가 정지됐다.

금일(15일), 코스닥시장본부는 공시를 통해 소프트맥스의 주권매매거래를 17시 35분 부로 정지했다. 이는 소프트맥스가 최근 분기 매출액이 3억원 미만임을 확인하고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내려진 조치다.

소프트맥스는 15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의 성적을 발표했다. 이번 분기 소프트맥스의 매출은 3,995만 원. 영업손실 34억 원, 당기순손실은 24억 원이다. 지난해 1분기 매출은 1억 1,295만원으로 이보다도 낮은 수치다.

이번 조치로 인해 소프트맥스의 주식은 당분간 거래할 수 없게 됐다. 주식 거래가 풀리는 시점은 향후, 실질심사 대상 해당여부에 관한 결정시까지이며, 상작적격성 실질심사 결과에 따라서 상장이 폐지될 수도 있다.

▲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소프트맥스 주식매매거래 정지 공지

소프트맥스는 금일 1분기 실적으로 인한 우려에 대해, 올해 구체적인 라인업을 공개하고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현재 개발중인 모바일게임 '트레인크래셔'는 글로벌 원-빌드로 개발중인 호쾌한 액션이 특징으로, 작년 말 국내에서 CBT가 진행되었으며, 6월초 영어권 런칭을 진행 할 예정이다. 블록버스터 온라인게임 '창세기전4'는 지난달 1차 CBT가 진행되었으며, 테스트에 참여한 유저들의 피드백을 수렴하여 개선작업에 한창인 상황으로, 연내 상용화를 예정하고 있다.

또한 지난 14일(어제) 티져 영상 공개를 진행한 자사 유명IP 기반의 모바일게임 '주사위의 잔영'에 대해서도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빠른 시일내에 게임정보 등을 밝힐 예정이다.

소프트맥스는 “1분기 실적과 관련, 기존 게임들의 매출 감소로 인한 실적 악화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최근 사업조직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퍼블리싱 사업에 참여한 만큼, 자사가 개발중인 차기작들의 안정적인 매출 실현 및 현재 준비중인 외부 소싱 타이틀로 추가적인 라인업을 구성하여 매출 증대에 따른 사업 성과를 기대하실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