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동(EG)이 3명의 프로토스가 있는 H조를 뚫고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시즌2 프리미어 리그 16강에 합류했다.

1일(이하 한국시간) WCS 시즌2 프리미어 리그 32강 H조 경기에서 이제동은 승자전에서 독일의 'GunGFuBanDa'를 제압하고 조 1위로 32강을 통과했다. 이제동은 유럽의 'GunGFuBanDa'와 'elfi', 그리고 대만의 'Has'와 같은 조에 있었다.

이제동은 해외 프로토스들을 연이어 격파했다. 첫 경기에서 한국에도 잘 알려진 'elfi'와의 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승자전에서도 'GunGFuBanDa'을 2:1로 꺾고 조 1위로 진출했다. 이제동은 시즌3 이후 두 시즌만에 WCS 프리미어 리그 16강에 합류했다.

이번 2015 WCS 시즌2 프리미어 리그 우승자에게는 상금 3만 달러(한화 약 3,300만 원)와 WCS 포인트 2천 점, 준우승자에게는 1만 5천 달러(한화 약 1,650만 원)와 WCS 포인트 1,250점, 3-4위에게는 1만 달러(한화 약 1,100만 원)과 WCS 포인트 900점이 주어진다.

한편, 오는 26일부터 28일 캐나타 토론토에서 WCS 16강 경기가 펼쳐진다. 16강에는 이제동까지 합류하며 5명의 한국인이 진출했다.


2015 WCS 시즌2 프리미어 리그 32강 H조 결과

이제동(Z) 2승 0패 진출
GunGFuBanDa(P) 2승 1패 진출
elfi(P) 1승 2패 탈락
Has(P) 0승 2패 탈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