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 프론티어 ⊙장르: 시뮬레이션
⊙플랫폼:
미정 ⊙출시:2016년 예정


20대에 접어든 게이머 치고, '롤러코스터타이쿤'을 모르는 분은 드물 겁니다. 어릴 적, 숨어있는 파괴와 창조에 대한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었던 무대가 되어주었던 게임이거든요. 파괴가 왜 나오냐고요? 에이 다들 아시면서... 저만 그랬나요? 탈선해서 하늘을 날아가는 열차 보면서 희열에 차고 그랬던 거...

하여튼 '롤러코스터타이쿤' 시리즈는 연작 중에서는 정말 드물게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3D로 만들어진 3편의 경우, 자신이 만든 롤러코스터를 직접 탑승할 수도 있어 많은 게이머들이 호평을 보냈습니다. 물론 출구로 나오자마자 바닥에 질펀하게 부침개를 부치는 손님과 같은 경험을 하는 이들도 있었지만요.

'엘리트: 데인저러스'로 스타덤에 오른 '프론티어'의 신작 '플래닛 코스터'는 '롤러코스터타이쿤'의 정신을 그대로 이어받은 테마파크 경영 시뮬레이션입니다. 확실히 그 갭이 길긴 길었습니다. 비슷한 게임을 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가장 마지막에 나온 3편도 벌써 출시 이후 10년을 넘기다 보니, 요즘의 PC로 돌리기엔 너무 오래 전 게임인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죠.

'테마 파크'를 만들고 싶은 유저들의 오감을 말끔히 채워줄 수 있는 작품 '플래닛 코스터'는 내년인 2016년 중 발매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