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1이 마지막 도전자 진에어 그링윙스를 물리치고 1라운드 전승을 기록했다. 2013년 전성기를 보냈던 '페이커' 이상혁은 2015년 역시 자신이 주인공임을 선포하며 모든 경기에 무시무시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27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1라운드 24일 차 경기가 열렸다. 나진 e엠파이어는 KT 롤스터를 상대로 완벽한 2:0 승리를 거뒀다. SKT T1도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경기에 승리하고 전승으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나진 e엠파이어는 KT 롤스터를 상대로 1세트에 승리했다. 초반부터 라인스왑을 통해 운영의 우위를 잡고 상대의 숨통을 천천히 조여 승리했다. 나진 e엠파이어는 이기는 운영을 할 줄 알았다. KT 롤스터는 초반 봇 라인의 4인 다이브 설계가 실패하자 이후 운영의 갈피를 잡지 못했다.

2세트 승리 역시 나진 e엠파이어에게 돌아갔다. 경기 초반 뜨거웠던 미드 라인 교전은 '와치' 조재걸의 이블린이 활약하며 균형이 기울어졌다. 나진은 초반의 승기를 끝까지 유지해 경기 내내 우위를 점했다. '퓨어' 김진선의 쓰레쉬도 눈에 띄었다. 교전 시작과 함께 사형선고를 성공하며 팀 승리를 도왔고 그의 활약에 KT 롤스터는 후퇴할 수밖에 없었다.


SKT T1과 진에어 그린윙스의 1세트 경기는 SKT T1이 승리했다. 스노우 볼은 '페이커' 이상혁이 있는 미드부터 굴러갔다. 상대에 완벽하게 우위를 점한 이상혁의 빅토르는 미드 1차 타워를 먼저 파괴하고 27분 331개의 CS 수급 능력으로 막강한 화력을 뿜었다.

2세트 경기의 승자도 SKT T1이었다. SKT T1은 초반 상대의 미드 라인 갱킹에 위기를 겪었지만, 후반들어 단 한번의 싸움을 크게 승리하며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기회를 잡으면 놓치지 않는 SKT T1의 야수성이 빛났다.


■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1라운드 24일 차 결과

1경기 : 나진 e엠파이어 vs KT 롤스터 - 나진 e엠파이어 2:0 승리
1세트 - 나진 e엠파이어 승 vs 패 KT 롤스터
2세트 - KT 롤스터 패 vs 승 나진 e엠파이어

2경기 : SKT T1 vs 진에어 그린윙스 - SKT T1 2:0 승리
1세트 - SKT T1 승 vs 패 진에어 그린윙스
2세트 - 진에어 그린윙스 패 vs 승 SKT T1


■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1라운드 순위 현황

1위 : SKT T1 (9승 0패 +16)
2위 : KOO 타이거즈 (6승 3패 +6)
3위 : 진에어 그린윙스 (6승 3패 +6)
4위 : 나진 e엠파이어 (6승 3패 +5)
5위 : CJ 엔투스 (6승 3패 +4)
6위 : KT 롤스터 (5승 4패 +1)
7위 : 아나키 (3승 6패 -4)
8위 : 삼성 (2승 7패 -7)
9위 : 롱주 IM (2승 7패 -11)
10위 : 스베누 소닉붐 (0승 9패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