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레진코믹스 하스스톤 마스터즈 시즌 2 결승전이 펼쳐졌다. 한국 랭킹 1, 2위 간의 대결이었으므로 멋진 경기를 기대하는 팬들이 많았다. 그리고 1세트는 그 기대에 걸맞게 흥미로운 경기가 진행됐다.

하이브리드 사냥꾼을 가져온 '슬시호' 정한슬과 손님 전사의 '서렌더' 김정수. 초반은 역시 사냥꾼이 필드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가혹한 하사관을 이용해 김정수가 필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정한슬의 빙결의 덫까지 가혹한 하사관이 빼주면서 확실히 김정수가 웃는 분위기였다.

정한슬은 결국 달리는 방법을 선택했다. 필드를 잡을 수 없다고 판단하고 김정수의 명치를 노렸다. 하지만 김정수의 체력은 변함이 없었다. 오히려 정한슬의 손패가 마르면서 미래가 어두워지는 듯했다. 그리고 마지막 승부수로 정한슬이 사바나 사자를 꺼냈지만, 김정수가 침착하게 잘 대응하면서 선취점을 가져갔다.


■ 레진코믹스 하스스톤 마스터즈 시즌 2 결승전

'서렌더' 김정수 1 : 0 '슬시호' 정한슬

1세트 '서렌더' (전사) 승 : 패 '슬시호' (사냥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