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패는 양 선수 모두 괜찮았다. 그리고 2턴에 '서렌더' 김정수가 '슬시호' 정한슬의 단검 곡예사에게 침묵을 걸면서 김정수의 필드에는 3턴만에 4개의 하수인이 자리 잡았다. 정한슬은 명치를 노리는 것보다 필드 정리 우선으로 플레이했다.

그리고 정한슬의 임프 폭발이 전세를 뒤집었다. 4 대미지가 나오면서 순식간에 김정수의 모든 하수인이 제거됐고, 정한슬이 완벽히 주도권을 잡았다. 그리고 아르거스의 수호자까지 정한슬의 손에 들어오면서 이기는 듯했다.

하지만 정한슬은 아르거스의 수호자를 사용할 수가 없었다. 필드에 이미 7개의 하수인이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정한슬은 도발을 만들지 못했고 김정수는 비전 골렘을 사용해 그대로 경기를 끝내버렸다.


■ 레진코믹스 하스스톤 마스터즈 시즌 2 결승전

'서렌더' 김정수 2 : 0 '슬시호' 정한슬

1세트 '서렌더' (전사) 승 : 패 '슬시호' (사냥꾼)
2세트 '서렌더' (사냥꾼) 승 : 패 '슬시호' (흑마법사)